10월 15일 방송 하이라이트

탄자니아 ‘최후의 원시 부족’ 하자베족

세계테마기행(교육방송 저녁 8시50분) ‘위대한 유산 탄자니아’ 1부 ‘마지막 사냥 부족 하자베’ 편. 인류가 최초로 발생한 곳으로 알려진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찾아간다. 이곳에는 문명을 거부한 채 자연 그대로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최후의 원시 부족’ 하자베족은 농사를 짓지 않고 활과 화살로 사냥해 의식주를 해결한다. 이들은 일정한 거주지 없이 오직 사냥감을 따라 1년에도 수십 번씩 주거지를 옮긴다. 제작진은 어렵게 그들과 만났다. 하자베족은 사냥한 동물 가죽을 몸에 걸친 채 화살을 들고 초원을 달린다. 제작 여정에는 이종렬 동물 다큐멘터리 작가가 함께했다. 이 작가는 수년 전 촬영을 위해 탄자니아를 방문한 이후 그곳의 자연에 매료돼 탄자니아에 정착해 살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세계적 자연보호구역 세렝게티,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면서 세계 최대 크기의 분화구인 응고롱고로, 아름다운 섬 잔지바르도 볼 수 있다.

춘이 할머니는 초등학교 2학년

인간극장(한국방송1 아침 7시50분) ‘춘이 할매 전성시대’ 편. 장춘이(81)씨는 아침이면 곱게 단장하고 설레는 발걸음을 뗀다. 장씨는 올해 3월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입학 뒤 2학년으로 월반한 장씨에게 9살 친구들은 4명, 할머니 친구들도 5명 있다. 장씨는 한글을 배우고 싶어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다. 남편 이병록(90)씨도 응원하지만, 나이 탓에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교실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환절기 비염, 만성 될 수 있다

100세건강스페셜(에스비에스 낮 12시30분) 환절기가 오면 비염도 함께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가볍게 여겨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비염으로 발전해 후각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에 시달리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것은 공해 탓이라는 견해도 많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80% 정도는 20살 이전에 발생하는데, 5살 전후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비염의 종류와 효과적 치료법을 알아본다.

‘코끼리길’ 따라 중앙아프리카 횡단

다큐 10+(교육방송 밤 11시20분) 중앙아프리카의 가봉은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돼 있는 지구상에 얼마 남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이곳도 이제 안전하지 않다. 밀렵과 벌목, 석유 개발 등으로 야생동물들이 희생되고 있다. 야생동물보존협회의 마이크 페이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려고, 코끼리들이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중앙아프리카를 횡단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페이와 함께 가봉에 조성된 국립공원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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