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자리를 놓고…하이에나 무리의 권력투쟁
다큐10+(교육방송 밤 11시15분) ‘하이에나 여왕’ 편. 점박이 하이에나 무리에 대한 밀착 다큐멘터리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라말라 보호구역 남쪽 찰스턴 지역에는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하이에나 무리가 살고 있다. 이 무리는 암컷 하이에나 고르크가 지배하고 있다. 고르크는 늘 먼저 먹고 가장 많이 먹으며 시도 때도 없이 폭력을 휘두른다. 새끼도 낳지 못해, 4마리뿐인 무리의 수를 늘려주지 못한다. 묵묵히 참던 서열 2위 암컷 니키타와 또다른 암컷 탄디, 유일한 수컷 러시안은 결국 반란을 일으킨다. 니키타가 새로운 여왕에 등극한다. 니키타와 탄디는 각각 새끼 니블스와 스크래치를 낳았다. 하지만 위기는 계속된다. 사자떼는 수시로 무리의 영역을 침범하고, 먹잇감은 물론 힘없는 새끼 하이에나들까지 노린다. 10년 넘게 야생 동물을 쫓아다닌 킴 월후터가 촬영에 도전했다. 그는 야생의 하이에나와 서서히 교감을 나누며 밀착 촬영에 성공했다.
시각장애인과 도우미 ‘사막 대장정’
인간극장(한국방송1 아침 7시50분) 한국인 두 명이 미국 그랜드캐년 사막 마라톤에 참가했다. 시각장애인인 송경태(51)씨와 그의 도우미 역할을 맡는 송기석(47)씨는 배낭에 연결된 1m 길이의 줄로 한 몸이 돼 6박7일 동안 271km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송경태씨는 아찔한 절벽 앞에서도 눈이 보이지 않아 더 잘 달릴 수 있다고 한다. 송기석씨는 그에게 아름다운 풍광들을 더 자세히 설명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2004년 풀하우스’ 번외편 첫 방송
풀하우스 테이크2(에스비에스플러스 낮 12시30분) 2004년 정지훈·송혜교가 주연을 맡아 인기를 얻은 드라마 <풀하우스>의 번외편 첫 방송이다. 재벌 2세로 태어났지만 가세가 기울어 ‘생계형 아이돌’ 활동을 하는 태익(노민우), 그와 듀오를 결성한 강휘(박기웅) 사이에 만옥(황정음)이 들어오면서 얘기가 시작된다. 부모를 잃고, 무술 도장을 하는 할아버지가 기른 만옥은 프랑스에서 생활해 패션에 관심이 많다.
원인 모를 사망 줄잇자 음모론이…
컨테이젼(캐치온 밤 11시) 홍콩 출장에서 돌아온 아내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한다. 남편 미치(맷 데이먼)가 원인을 알기도 전에 아들까지 죽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마른 기침과 고열·발작·뇌출혈을 일으키며 비슷하게 죽어간다. 미국 질병통제센터는 미어스 박사(케이트 윈슬렛)를 현장에 급파한다.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크럼위드(주드 로)가 음모론을 퍼뜨리며 공포가 확산된다.
<한겨레 인기기사>
■ “김지태, 부정축재 처벌피하려 부일장학회 헌납…강압아냐”
■ 진중권, 박근혜 정수장학회 기자회견은 “대국민 선전포고”
■ ‘4대강사업’ 금강 벽제보 인근서 물고기 ‘떼죽음’
■ 지자체 욕망의 불꽃이 남긴 잿더미
■ 각자의 체취는 어디서 나는 건가요?
■ 전국 교통혼잡 지역에 우회도로 생긴다
■ 똥을 흙에 파묻는 고양이, 깔끔해서 그럴까?
<한겨레 인기기사>
■ “김지태, 부정축재 처벌피하려 부일장학회 헌납…강압아냐”
■ 진중권, 박근혜 정수장학회 기자회견은 “대국민 선전포고”
■ ‘4대강사업’ 금강 벽제보 인근서 물고기 ‘떼죽음’
■ 지자체 욕망의 불꽃이 남긴 잿더미
■ 각자의 체취는 어디서 나는 건가요?
■ 전국 교통혼잡 지역에 우회도로 생긴다
■ 똥을 흙에 파묻는 고양이, 깔끔해서 그럴까?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