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선서 발견된 삼별초 세부기록
역사스페셜(한국방송1 밤 10시) ‘목간 37점의 비밀’ 편. 지난해 10월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역에서 고려시대에 침몰한 선박 ‘마도 3호선’이 발견됐다. 이 배는 현재까지 인양한 고려시대 선박 중 가장 상태가 양호하다. 선수와 선미는 물론이고 돛대 하단 구조까지 배의 모습이 온전히 남아 있다. 제작진은 발굴 당시 그렸던 실측도를 바탕으로 삼아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마도 3호선의 실제 모습을 복원해본다. 이 배에서는 37점의 목간(종이 사용 전 문자 기록에 사용한 나뭇조각)이 발견됐다. 목간에 적힌 이름 중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은 신윤화·유승제·김영공 세명이다. 사료를 통해 살펴본 결과 이들은 고려 무신정권 막바지의 인물 김준의 측근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목간에서는 또 지금까지 발견된 문헌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삼별초의 세부 조직과 운영 방식이 담긴 기록이 발견된다. 이를 통해 몽골의 침략에 저항한 삼별초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해본다.
연예계 ‘다산 여왕’ 김지선 운동법
좋은 아침(에스비에스 오전 9시10분) 개그우먼 김지선의 일상이 공개된다. 2003년 결혼한 김지선은 아들 지훈·정훈·성훈, 딸 혜선을 낳아 연예계에서 ‘다산의 여왕’으로 불린다. 김지선은 방송에서 가족을 모두 공개한다. 또 김지선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법도 공개한다. 트레이너 자격증까지 가지고 있는 김지선은 직접 복근 운동법과 목 근육 운동법을 소개하고 출산 후 좋은 스트레칭법도 제안한다.
‘한번도 안 싸웠어요’ 끼우짱 부부
다문화 휴먼다큐 가족(교육방송 밤 12시5분) ‘우리집 보물 1호 끼우짱씨’ 편. 베트남에서 온 끼우짱의 한국 생활을 소개한다. 끼우짱은 한국에 먼저 시집온 친구의 소개로 2년 전 남편 엄영철씨를 만나게 됐다. 이들은 결혼 후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한다. 엄씨는 끼우짱이 임신했을 때 매일 발을 닦아주고, 아들이 태어난 뒤에는 아이 돌보기와 집안일에도 열심이다. 끼우짱의 남편 사랑도 못지않다.
학교폭력 아픈 과거 마주한 주희
못난이 송편(문화방송 밤 10시25분) 학교폭력을 다룬 2부작 드라마 중 2부.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다. 신임 교사 주희(김정화)는 집단 따돌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13년 전 중학교 시절의 아픈 과거와 마주하게 된다. 학교폭력의 방관자였던 주희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가해자 소정(장지은)은 여전히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자 아영(경수진)의 상처는 아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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