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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11월 13일 방송 하이라이트

등록 2012-11-12 20:08

모자처럼 다정하게 농사짓는 장모와 사위
장수 가족, 건강의 비밀(교육방송 밤 10시50분)
강원도 화천에 사는 김순일(94)씨와 강경대(63)씨는 다정한 모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장모와 사위 관계다. 20여년 전 귀농한 사위와 평생 농사를 지어온 할머니는 하루 대부분을 농사일로 시간을 보낸다. 60대 사위는 일과 휴식을 번갈아 하는 반면 90대 할머니는 일만 손에 잡았다 하면 쉴 줄 모른다. 할머니에게 일은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기도 하다. 할머니는 매일 아침마다 특별한 외출을 한다.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집 앞 다리까지 걸어내려간 뒤 이내 방향을 틀어 집으로 돌아간다. 2㎞ 정도의 짧은 거리이지만 주변의 맑은 자연 속에서 걷는 아침 운동이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깊은 산골 마을에는 인적도 드물어 할머니에게 유일한 벗은 사위뿐이다. 지팡이 대신 사위 손을 잡고 함께 미용실도 가고 데이트를 하며 서로 위하고 배려하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

책보다 약 가득한 원이의 책가방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스비에스 오후 5시35분)
10살 원이는 선천다발성 장기기형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1살 때 간이식 수술, 4살 때 심장박동기를 몸에 삽입하는 수술을 받은 원이는 심한 고통 속에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까지 닫아 자폐증과 섭식장애까지 겹쳤다. 하루에 서른 가지 약을 먹어야 하는 원이의 책가방은 책 대신 약으로 가득하다. 원이의 보호자인 고모는 원이보다 하루를 더 사는 게 소원이다.

‘어떤 작위의 세계’ 소설가 정영문
즐거운 책읽기(한국방송1 밤 12시40분)
올해 들어 한무숙·동인·대산 등 세 개의 문학상을 휩쓴 소설가 정영문씨의 <어떤 작위의 세계>를 조명한다. 1996년 등단한 정씨는 16년간 12권의 책을 집필했지만 그동안 팔린 책은 모두 2만여부도 채 안 된다. 그런 그가 최근 주목받기 시작했다. 정씨가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머물며 쓴 표류기 같은 이 작품을 통해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 추적
하울링(캐치온 밤 11시)
올해 2월 개봉된 유하 감독 작품. 승진 때마다 후배에게 밀리는 강력계 형사 상길(송강호)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이 짝이 돼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한다. 지금껏 사람이 가해자인 범죄 수사극이 주를 이뤘다면 이 영화는 개와 늑대의 교배종인 ‘늑대개’에 의한 연쇄살인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늑대개’는 대체 왜 사람들을 살해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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