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마니 딸과 뒤바뀐 삼생이의 운명
티브이소설 삼생이(한국방송2 오전 9시) 2011년 <복희 누나>에 이어 지난해 <사랑아 사랑아>까지 작품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며 아침 드라마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는 ‘티브이소설’의 세 번째 시리즈 첫 방송이다. 뒤바뀐 운명을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바꿔내는 한 여자의 성장 드라마다. 명의의 딸로 태어난 삼생이는 병약해 죽을 뻔하다가 심마니의 딸과 뒤바뀌게 된다. 삼생이는 가족들의 무관심 속에 지내다 배가 고파 우연히 500년 된 산삼을 집어 먹는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산삼을 먹은 아이라는 뜻의 삼식이로 불린다. 그러다 산삼을 먹고 목숨을 구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이름을 삼생으로 바꾸고 힘든 운명에 맞서기 시작한다. 삼생이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노력 끝에 한의사의 꿈을 이룬다. 4년 만에 아침 드라마에 복귀한 홍아름이 삼생이 역을 맡았다. 삼생이와 부모가 맞바뀐 것을 알게 되자 삼생이를 시기하는 악역 봉금옥 역은 신인 손성윤이 맡았다.
‘인도차이나 젖줄’ 메콩강 사람들
다큐 프라임 ‘어머니의 강 메콩’(교육방송 밤 9시50분) 4900㎞에 이르는 인도차이나의 젖줄 메콩강을 3회에 걸쳐 따라간다. 1부는 메콩강에 기대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메콩강 유역에는 3억2000만명이 산다. 험준한 산맥을 따라 휘돌아 흐르는 협곡에 출렁다리를 놓고 산과 산을 오가며 사는 중국 윈난성 사람들을 만난다. 그곳 사람들은 거대한 폭포수가 흐르는 계곡에 맨몸으로 뛰어들어 고기를 잡는다.
32건 고소 주고받은 쌍둥이 자매
이야기 속 이야기-사사현(문화방송 저녁 8시50분) ‘사건, 사람, 현상’을 줄인 말인 ‘사사현’이라는 이름을 달고 사건·사고와 사람을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의 첫 회다. 배우 조성하가 진행하고, 주제에 맞는 전문가들을 패널로 불러 사건과 현상을 분석한다. 첫 회 소재는 이웃에 살면서 서로 32건의 고소를 한 쌍둥이 자매, 곤지암 정신병원에 얽힌 비밀, 대전 시내 기와집에서 옛날 식 삶을 고수하는 할머니의 사연이다.
자녀 10명 기르며 산골서 자급자족
인간극장(한국방송1 아침 7시50분) 김학수(43)·김금녀(38)씨 부부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게 하려고 6년 전 충북 청원의 산골에 새 둥지를 틀었다. 17살 경민이부터 4살 에녹이까지 자녀가 10명이다. 형제 많은 집이 부러웠던 2대 독자 김학수씨가 꿈꿔온 대가족이다. 부모도 모시는 김씨 부부는 손수 짓는 농사로 웬만한 먹거리는 자급자족하며 열심히 산다. 산골 대가족의 일상이 5부작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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