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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손석희, MBC 떠나 JTBC 간다

등록 2013-05-09 22:30수정 2013-05-10 09:10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라디오 ‘…시선집중’ 진행 접고
보도부문 사장으로…배경 촉각
<문화방송>(MBC)의 간판 앵커였던 손석희(57)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중앙일보> 계열 종합편성채널인 <제이티비시>(JTBC)의 보도 부문 사장이 된다.

문화방송 관계자는 9일 손 교수가 제이티비시로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 교수는 이날 성신여대에 사직서를 냈고, 다음주부터 제이티비시로 출근할 예정이다.

손 교수는 1984년 문화방송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래 <100분 토론>과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 등을 맡아 날카로운 분석과 능숙한 진행으로 인기를 누렸다. 일부 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1992년 문화방송 파업 때 구속된 것도 그의 이름이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손 교수는 2006년 아나운서국장을 마지막으로 문화방송을 떠나 대학 강단에 섰다. 그러나 이후에도 2000년부터 진행한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계속 맡아왔다. 손 교수는 10일 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방송 안팎에서는 제이티비시가 파격적 대우로 손 교수를 영입했다는 추정과 함께, 최근 김재철 전 사장의 후임으로 김종국 사장이 부임하는 등의 변화도 그의 거취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종편채널들 중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편인 제이티비시는 손 교수 영입에 전부터 공을 들여왔으며, 이 과정에서 문화방송 피디 출신이며 손 교수의 매형인 주철환 제이티비시 대피디가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교수는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종편행 배경을 묻는 질문에 “코멘트하지 않겠다. 제이티비시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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