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의 땅’ 알렉산드리아
걸어서 세계 속으로(한국방송1 토 오전 9시40분) ‘클레오파트라의 땅’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를 소개한다. 고대의 오리엔트 정복자 알렉산드로스(알렉산더)의 이름을 딴 항구도시 알렉산드리아는 고대 도시의 흔적과 함께 클레오파트라의 추억도 간직하고 있다. 이집트 사람들은 지중해 연안의 가장 아름다운 바위를 클레오파트라 목욕탕이라고 불렀다.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가 ‘태양의 눈’이라고 부른 클레오파트라 샘은 크고 깊은 우물로 아직까지 보존되고 있다. 독사를 풀어 자결했다는 클레오파트라를 형상화한 기념비도 볼 수 있다. 카이트베이 요새는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꼽히는 180m 높이의 파로스 등대 흔적 위에 있다. 지중해에 잠긴 등대의 석재를 발굴해 지었다는 이 요새는 알렉산드리아의 치열한 역사를 증언한다.
욕설·폭력에 노출된 감정노동자
추적60분(한국방송2 토 밤 10시25분) ‘감정노동’ 종사자들의 고충을 취재했다. ‘라면 상무’ 사건과 ‘빵 회장’ 사건은 극단적인 경우 같지만, 서비스업 노동자들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들은 욕설, 폭력, 성희롱도 묵묵히 견뎌야 한다. 백화점 직원들은 일거수일투족이 시시티브이(CCTV)로 감시당하니까 시종일관 저자세일 수밖에 없다. “화장실에 다녀올 수 있게 해달라”, “전화를 끊을 수 있게 해달라”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남편 찾아 내전 현장으로 간 ‘사라’
세계의 명화 <해리슨의 꽃>(교육방송 토 밤 11시) 유고슬라비아 내전의 참상과, 사랑하는 남자를 찾아나선 한 여자의 의지를 주제로 한 엘리 슈라키 감독의 2000년 작품. 퓰리처상을 받은 사진기자 해리슨(데이비드 스트러세언)은 일을 그만두기로 하고 마지막으로 유고 내전 취재에 나선다. 얼마 뒤, 해리슨의 아내 사라(앤디 맥도월)는 남편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러나 사라는 남편이 살아 있다고 믿고 그를 찾기 위해 내전 현장으로 간다.
13년전 택시기사 살인범은 누구?
그것이 알고 싶다(에스비에스 토 밤 11시15분) ‘979 소년범과 약촌 오거리의 진실’ 편. 13년 전 택시 기사 살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당시 15살이던 최아무개씨는 흉기에 찔려 숨진 택시 기사를 발견하고 신고했는데, 이후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최씨는 10년을 복역하고 나왔다. 최씨는 경찰의 압박에 위협을 느껴 허위 자백을 했다고 한다. 경찰은 김아무개씨를 범인으로 지목하기도 했으나 최씨가 범인이라는 결론은 바뀌지 않았다.
서울 광화문 직장인들의 72시간
다큐멘터리 3일(한국방송2 일 밤 11시5분) ‘직장인 1번지’ 서울 광화문 네거리의 72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수많은 빌딩과 다양한 업종의 사무실이 밀집돼 있는 광화문 일대의 하루 유동인구는 7만명이 넘는다.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광화문 직장인 대열에 합류하는 게 꿈이다. 하지만 광화문 일대 직장인들의 일상은 치열한 생존경쟁의 현장이다. ‘칼퇴근’을 꿈꾸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그들에게 회사와 일은 어떤 의미이고, 어떤 꿈들을 지녔는지 들어봤다.
입맛 잃은 현대인들 건강 ‘적신호’
에스비에스 스페셜(에스비에스 일 밤 11시15분) ‘입맛의 역습’ 편.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미각에 관한 사실들과, 미각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음식을 지나치게 짜거나 맵게 먹는 사람들의 미각 상태는 어떤 것일지, 현대인들이 감칠맛에 중독되다시피 한 이유와 그것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편식하는 이의 미각은 어떤지 살펴본다. 현대인들의 미각은 갈수록 둔해진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고 비만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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