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힐링캠프’ 100회 특집 간담회서
탤런트 한혜진(32·사진)씨가 구설에 오른 축구 스타 남편 기성용(24·스완지시티) 선수와 관련, “충분히 (함께) 뭇매를 맞겠다”고 말했다.
한씨는 10일 경기 남양주 시크릿가든 캠핑장에 마련된 <에스비에스>(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100회 특집 간담회에서 “지금 나 혼자에게만 관심이 쏠려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하는 일, 대중에게 노출이 돼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뭇매를 맞아야 할 때는 맞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기 선수는 2월 이후 자신의 비공개 에스앤에스(SNS) 계정을 통해 최강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폄하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다. 10일 대한축구협회는 기 선수에게 ‘엄중 경고’ 했다.
한씨는 “두 사람에게는 고통스러운 시간이지만 이 시간이 지나면 도약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다. 운동선수들은 평정심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내가 옆에서 도와주겠다. 지금보다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침착하고 담대하고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정심을 잃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걸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배웠다. 게스트들 대부분이 하는 일을 열심히 했고 어려운 상황들이 왔지만 담담히 이겨내 도약할 수 있던 시점을 찾았다. 나 또한 이 자리에서 많은 관심과 축복, 사랑을 받지만 평정심을 잃지 않고 침착해야 하는 게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
지난 1일 8살 연하의 기 선수와 결혼한 그는 이달말 녹화를 끝으로 ‘힐링캠프’ 엠시 자리를 내놓고 남편이 있는 영국으로 건너간다. 하지만 그는 은퇴 계획은 없고 좋은 작품을 할 기회가 생기면 다시 돌아와 연기를 계속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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