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 울프
‘늑대인간’ 스콧과 새로운 늑대인간의 종족 전쟁
틴 울프(에이엑스엔 밤 10시50분) 미국 <엠티브이>(MTV)의 화제작 <틴 울프>시즌 3의 첫 회다. 늑대인간이 된 고등학생 스콧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시즌 1·2는 교내 아웃사이더였던 스콧이 매력적인 늑대인간으로 성장하는 모습과 늑대인간을 사냥하는 헌터 가족의 딸 앨리슨과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는데, 시즌 3에서는 늑대인간들이 거친 매력을 발산하고 스릴 넘치는 핏빛 종족 전쟁이 전개된다. 각각 12부작인 지난 시즌들과 달리 24부작이다. 주목할 점은 소년에서 ‘남자’가 된 스콧의 변신이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을 불사했던 그는 시즌 3에서 마을 사람들을 위험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더욱 강인해진다. 스콧과 종족 전쟁을 벌일 새로운 늑대인간들은 가장 강한 자들만 모아놓았다는 알파팩 무리다. 버킨힐 고등학교에 전학 온 쌍둥이 형제가 그들로, 평소에는 두 몸이지만 늑대인간으로 변할 때는 하나로 합쳐져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준다. 지난 시즌에는 스콧과 대결했지만 지금은 친구가 된 늑대인간 데릭, 스콧의 영원한 친구 스타일즈, 스콧에 대한 질투 때문에 알파팩 무리가 된 잭, 그리고 스콧과의 사랑을 놓지 않는 앨리슨이 흥미진진한 사건을 만들어간다.
칠레서 온 이레네 모녀 ‘우도 정착기’
내 마음의 크레파스(에스비에스 오후 5시35분) 제주도 성산포항에서 배로 15분여를 달리면 도착하는 우리나라 동남쪽 끝 우도에는 한국어를 능숙하게 쓰면서 섬 아이들과 어울려 노는 칠레 출신 자매 발렌티나(12)와 소피아(10)가 있다. 자매는 2011년 6월 엄마 이레네와 한국에 왔다. 이레네는 28년 전 칠레에 온 한국인 손미경씨 집에서 가사도우미를 했다. 이후 칠레 생활을 정리하고 우도에 살던 손씨가 이레네 모녀의 생활고를 전해 듣고 함께 살자고 제안해 한국으로 이주했다. 세 모녀는 올해 안에 손씨 집에서 나와 근처로 이사한다. 씩씩한 세 모녀의 우도 정착기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배우 김영식-가수 정재덕 오해 풀기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 용서(교육방송 밤 9시50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역을 하는 배우 김영식과 ‘정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트로트 가수 정재덕. 7년 전 만나 호형호제하던 둘은 ‘정일’이라는 이름 때문에 앙숙이 됐다. 정재덕은 원래 ‘손일’이라는 예명으로 가수 생활을 시작했지만, 4년 전 첫 앨범을 내면서 작곡가의 권유로 ‘정일’로 개명했다. 이 과정에서 둘 사이에 오해가 생겼다. 김영식은 정재덕에게 사과를 받고 정재덕이 이름을 바꾸길 원하지만, 정재덕은 자신이 사과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티베트불교 성지인 중국 쓰촨성 써다에서 만난 둘은 7년 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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