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무사의 성장 ‘일본판 광해’
세계의 명화 <카게무샤>(교육방송 토 밤 11시) 일본 영화의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1910~98)의 대표작 중 하나로 1980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16세기 일본 전국시대의 실존 인물 다케다 신겐을 소재로 상상을 덧붙였다. 명장으로 불리는 다케다 신겐(나카다이 다쓰야)은 오다 노부나가(류 다이스케)와 동맹을 맺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유이 마사유키)의 성을 궤멸 직전까지 몰고가지만 어이없이 저격을 당하자 자신의 죽음을 3년간 비밀로 하라고 지시한다. 부하들은 좀도둑 출신의 사형수(나카다이 다쓰야)를 다케다의 카게무샤(그림자 무사)로 만들어 그의 죽음을 숨기려고 한다. 다케다의 적들은 물론 손자와 소실들조차 못 알아볼 정도로 감쪽같은 카게무샤는 점차 ‘그림자’에서 실체로 변모해간다.
재활병원 기금 모으려 ‘철인3종’ 도전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문화방송 토 아침 8시45분) 힙합 그룹 지누션에서 활동하던 션은 탤런트 정혜영과 결혼한 뒤 선행과 기부의 아이콘이 됐다. 션은 몇 년 전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은총이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이번에 은총이 부자와 함께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2013 여주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한다. <친절한 금자씨><올드보이><신세계>등을 통해 악역 전문 배우로 떠오른 김병옥도 만나본다.
충북 영동 패셔니스타 ‘대구 할머니’
잘 먹고 잘 사는 법(에스비에스 토 아침 8시45분) 이번주 ‘웰컴 투 할매골’ 꼭지에서는 충북 영동의 대구 할머니를 찾아간다. 따루와 오태연, 아람은 20년 넘게 대구에서 살아 대구 할머니로 불리는 새막골 할머니를 만나 감자 캐는 일을 거들고 새참도 먹는다. 젊은 시절 패셔니스타였다는 할머니의 옷으로 패션쇼를 하고 오이냉국수로 배를 채운 뒤 계곡으로 물놀이를 간다. 따루는 연신 “헬로, 오케이”를 외치는 할머니의 며느리가 되겠다고 한다.
‘동양의 나폴리’ 베트남 휴양지 나짱
걸어서 세계속으로(한국방송1 토 오전 9시40분)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개발돼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지 나짱을 찾아간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볼 만한 곳’으로 지정한 나짱에서 하얀 산호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 푸른 야자수의 조화를 맛본다. 이곳 사람들의 교통수단인 광주리 배의 제작 과정도 지켜봤다. 어촌 무이네도 들른다. 사막을 연상시키는 사구에서 금빛 모래와 모래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아시아나 착륙 사고 둘러싼 의문들
그것이 알고 싶다(에스비에스 토 밤 11시15분)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 중 발생한 아시아나 214편 사고를 둘러싼 의문점을 취재했다. 당시 아시아나기는 착륙 직전까지 모든 것이 정상적이었지만 충돌 34초 전부터 속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16초 전부터는 착륙 기준 속도보다 현저하게 느리게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돌 34초 전부터 비행기에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인지, 왜 비정상적으로 낮은 고도에 느린 속도로 활주로에 접근했는지 추적해본다.
사진가 권오철씨의 ‘오로라 여행’
에스비에스 스페셜(에스비에스 일 밤 11시15분) ‘오로라 헌터’를 따라가본다. 북극권 밤하늘을 수놓는 오로라는 그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으로 보는 이의 넋을 잃게 만든다. 올해는 태양 흑점 폭발과 전자기적 에너지 활동이 활발해 11년 만에 최고의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다. 오로라의 매력에 빠진 천체사진가 권오철씨가 오로라 여행을 떠났다. 권씨는 영하 30도의 추위와 오지 여행의 어려움을 무릅쓰고 오로라를 카메라에 담으려고 지구 끝 어디든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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