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휴먼다큐 가족
이주여성 민지씨, 간호조무사 어떻게 됐냐면요…
다문화 휴먼다큐 가족(교육방송 밤 10시45분) 베트남 출신으로 결혼 7년차인 김민지(26)씨는 7살 딸과 5살 아들을 둔 엄마이자 경북 포항의 한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다. 아픈 사람과 몸이 불편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김씨는 몇 년 전 간호조무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서툰 한국어 실력으로 열심히 노력해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땄다. 김씨가 낯선 환경에서도 공부에 전념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던 것은 마음 넓고 자상한 남편이 살림과 육아를 도맡아 해줬기 때문이다. 아직 경험도 부족하고 한국어도 서투르지만 타고난 감각과 아픈 사람을 위하는 마음으로 환자들을 따뜻하게 대해 병원에서는 칭찬이 자자하다. 그는 병원에서는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일하다가도 집에 돌아오면 남편에게 피곤하고 힘들었다며 투정부터 부린다. 김씨 시어머니는 포항에서 홀로 과수원을 일군다. 10여년 전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혼자 과수원을 맡고 있는 시어머니를 돕기 위해 김씨 가족은 주말이면 어김없이 시어머니의 과수원을 찾는다. 도시로 분가해 나오기 전 김씨 부부도 과수원에서 4년을 보냈다. 하지만 농사일을 돕는 김씨의 손길은 아직 어색하기만 한데….
류현진 11승 도전 생중계
2013 메이저리그 류현진 선발경기(문화방송 오전 9시10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엘에이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다저스의 류현진은 선발투수로 등판해 11승에 도전하게 된다. 류현진이 상대하는 카디널스는 내셔널리그 팀 타율 1위를 기록중인 막강 화력의 팀이다. 류현진은 홈경기 5승1패 평균자책 1.83, 원정경기 5승2패 평균자책 4.52로, 그동안 원정 등판 성적이 안 좋았지만 후반기 3경기에서 모두 승을 챙긴 만큼 분위기는 좋다. 한명재 아나운서와 허구연 스포츠해설가가 캐스터로 나서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달한다.
조니 뎁 매력 집중분석
금요일엔 수다다(에스비에스 밤 1시10분) 독특한 캐릭터와 매력으로 이 시대 최고 배우로 인정받는 조니 뎁을 집중 분석한다. 조니 뎁은 변신의 귀재답게 <캐리비안의 해적 1~4>·<다크 섀도우>(2012)·<럼 다이어리>(2011)·<투어리스트>(2010)·<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퍼블릭 에너미>(2009)·<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슬리피 할로우>(1999)·<길버트 그레이프>(1993)·<가위손>(1990)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영화 읽어주는 남자’는 2011년 개봉작 <파수꾼>을 소개하고, ‘영화 들려주는 남자’는 2013년 국내 개봉작 <월플라워>를 얘기한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