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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8월 13일 오늘의 하이라이트

등록 2013-08-12 20:52

적도의 항일결사 ‘고려독립청년당’ 이야기
적도의 항일결사 ‘고려독립청년당’ 이야기
적도의 항일결사 ‘고려독립청년당’ 이야기

시사기획 창(한국방송1 밤 10시) 광복절 기획 ‘적도에 묻힌 이름-고려독립청년당’ 편.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연합군 포로들을 감시하는 일을 조선인 청년들에게 떠맡겼다. ‘포로감시원’이라는 이름으로 2년 계약에 월급 50엔을 약속했지만, 사실상 1408명의 청년들을 인도네시아 자바로 강제동원한 것이다. 머나먼 적도 땅에서 일본군의 멸시와 학대, 온갖 고통에 시달리던 이들 가운데 24명은 1944년 12월19일 비밀 항일 결사체 ‘고려독립청년당’을 결성했다. 총령에 추대된 이억관을 중심으로 일본에 항거하는 의거를 일으킬 것을 맹세했다. 그 뒤 이들은 암바라와에서 일본군 트럭을 탈취해 교전을 벌였고, 포로 수송선인 스미레호를 탈취할 계획을 세우는 등 이역만리에서 항일운동을 폈다. 2008년부터 이들 가운데 12명이 독립유공자로 서훈됐고, 94살의 이상문씨가 유일한 생존자로 이들에 대한 증언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이들의 이야기를 인도네시아, 일본 현지 취재와 이상문씨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방송사상 처음으로 조명한다. 취재진은 고려독립청년당의 총령이었던 이억관의 혈육을 찾아 정부도 전하지 못한 훈장을 전달했다.


세계 3대 불교유적 ‘바간’을 가다

세계테마기행(교육방송 저녁 8시50분) ‘미얀마, 2090㎞ 이라와디 대장정’ 편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 3대 불교 유적지인 바간을 찾아간다. 이라와디강은 미얀마 중심부를 관통하는 이 나라의 젖줄이다. 바간은 이라와디강을 끼고 있는 불교 유적지로, 1000년 전에 건설한 2500개가 넘는 각양각색의 사원과 탑들이 솟아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곧고 길게 뻗은 종려나무에서 딴 열매와 수액으로 생활하는 사람들과 만난다. 평생 한번은 출가를 해야 하는 미얀마 남자들에게, 남자 아이들이 단기간 출가하는 ‘신뷰’ 의식은 가장 중요한 의식이다. 미얀마 정령 신앙인 ‘낫’의 고향 포파산에도 찾아간다.


가다삶이 스민 우리네 자연 ‘동강·서강’

한국기행(교육방송 밤 9시30분) ‘동강·서강’ 편 2회. 강원도를 품고 도는 동강과 서강의 물길을 따라가본다. 문치재의 구불구불한 길을 넘어가면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북동리가 나온다. 함바위골에 사는 최재규씨는 한국전쟁을 포함해 60여년을 이곳에서 살아왔다. 재 너머로 다니며 옻이 올라 고생하던 사람들의 부스럼을 다스리는 옻물내기 약수, 농작물을 지키기 위해 긴 끈으로 새를 쫓던 파대치기 등이 산골에서 만날 수 있는 생활의 지혜와 세월의 흔적을 담고 있다. 황기막걸리를 담그거나 옥수수밥을 지을 때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담소를 나누고, 그 사이에 따뜻한 정이 함께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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