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공감>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와 프랑스 팝밴드 망소의 무대
“아방가르드 뽕짝” 선우정아와 프랑스 팝밴드의 무대
스페이스 공감(교육방송 밤 12시5분)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와 프랑스 팝밴드 망소의 무대가 펼쳐진다. 록·재즈·일렉트로니카 등의 경계에서 맨발로 춤을 추고, 흡인력 있는 보컬로 독창적 감수성을 선보이는 선우정아는 오선 위의 보헤미안이다. 그는 “형식이나 관습은 벗어던져라”라고 외치며 음악을 즐긴다. 투애니원(2NE1)과 이하이 등의 곡도 만들었다. 음악인 노영심은 선우정아의 음악에 대해 “굳이 장르로 표현하자면, 아방가르드 뽕짝?”이라고 표현했다. 선우정아는 긴장과 여유를 능수능란하게 조율하며, 예상치 못한 지점에 포인트를 두어 청중의 관심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으려 한다. 망소는 쥘리앵·뱅상·프랑수아·사뮈엘 등 음악을 사랑하는 네 명의 프랑스 고등학생들이 2009년 렌에서 꾸린 4인조 밴드다. 망소라는 팀 이름은 그들이 녹음 작업을 한 보컬 쥘리앙의 작은 아파트 앞에서 바라보이던 망소공원에서 따왔다. 경쾌하고 감각적인 망소의 음악은 여름날의 싱그러운 햇살 사이로 달콤한 과자 향기가 코끝을 스치고,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꼬마들은 잔디 위를 뛰놀며, 젊은 연인들은 춤을 추는 프랑스의 한 작은 공원으로 공간을 이동한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김자옥이 털어놓은 ‘30년 결혼생활’
황금어장-무릎팍도사(문화방송 밤 11시20분) 마지막 회. 배우 김자옥이 출연한다. 김자옥은 “마지막이라고 해서 고민을 좀 했지만, 원래 유명하고 멋있는 사람들이 끝에 나온다. 강호동도 마지막이니 울리고 가겠다”는 각오를 밝힌다. 김자옥은 가수 오승근과의 결혼 30년차 부부 생활의 실상을 거침없이 털어놓는다. “우리 너무 안 맞아, 그런데 안 맞는 게 맞는 거야”라며 애교 있는 푸념을 털어놓고,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비치는 시선에 대한 심경을 전한다. 이어 그는 대장암 투병 때 남편이 극진하게 간호한 일, 남편의 사업 실패, 언니의 자살 등의 사연을 진솔하게 공개한다.
비닐장갑이 파리를 쫓는 이유는
꾸러기 탐구생활(에스비에스 오후 4시30분) ‘수산시장에 비닐 장갑을 걸어놓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산시장을 찾아 신나게 구경을 하던 예원이 시장에 걸린 비닐 장갑을 보고 탐구와 추론에 들어간다. 비닐 장갑을 걸어놓으면 시장에 몰려든 파리가 도망간다고 하는데, 파리는 왜 비닐 장갑을 무서워하는 것일까? 이슬람 상인들은 어떻게 신라까지 올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먼저 신라시대 고분에서 발견된 유리병에 대해 탐구에 나선다. 신라 사람들은 유리로 된 병이나 잔을 만들지 않았는데, 이 유리병은 어디서 만들어졌으며 어떻게 신라에 올 수 있었던 것일까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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