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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어린이 여러분, 재밌는 새 프로그램 나왔어요

등록 2013-08-21 20:02수정 2013-08-21 21:17

미술 교육 프로그램 <만들어볼까요>
미술 교육 프로그램 <만들어볼까요>
EBS 저녁 7~8시 시간대 확보
미술·역할놀이·코미디극 선봬
KBS2도 7년만에 드라마 방영
<뽀뽀뽀> 폐지가 상징하는 것처럼 지상파에서 홀대받던 어린이·유아 프로그램이 가을 개편 때 다소 풍성해진다.

<교육방송>(EBS)은 20일 가을 프로그램 개편 설명회에서 어린이·유아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성인 프로그램이 방송되던 오후 7~8시를 26일부터 어린이·유아 프로그램 시간대로 만들고 새 프로그램들을 내보낸다는 게 개편의 뼈대다.

새로 방송되는 유아 대상 인성 교육 콘텐츠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사물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어보는 미술 교육 프로그램 <만들어볼까요>(왼쪽 사진), 역할 놀이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는 <같이 놀자>, 뉴 스포츠와 다양한 게임을 이용하는 건강 프로그램 <신체가 튼튼>이 있다. 장난꾸러기 2인조 펭귄의 코미디극 <펭귄 톡!>과 다양한 감각 놀이를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배우는 <곰디와 친구들>도 있다. 10~15분짜리 프로그램들로 주 1~2회 방송된다. 10~15분 길이의 국산 애니메이션 <두다다쿵> <풍선 코끼리 발루뽀> <타요의 씽씽 극장> <미술탐험대> <빠삐에 친구> <미앤마이로봇>도 새로 방송된다. 교육방송은 신설 프로그램 일부와 기존의 다른 시간대 프로그램을 오후 7~8시에 편성한다. 10월부터는 이 시간대에 새로운 애니메이션도 배치할 계획이다. 교육방송은 그동안 주로 오전에 어린이·유아 프로그램을 방영해왔다.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

교육방송은 16부작 어린이 드라마 <플루토 비밀결사대>도 제작해 내년 2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이름의 장편 동화를 바탕으로 한 이 드라마는 학교에서는 문제아로 낙인찍힌 어린이들이 각자가 지닌 특별한 재능을 모아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담은 ‘어린이판 셜록 홈즈’라고 할 수 있다.

교육방송은 “정부의 무상보육 정책이 전면적으로 실시되면서 영유아 재택 인구 비율은 더 줄고, 이들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귀가하는 시간이 늦어졌다”며, 생활 시간대 변화에 따라 저녁 시간대 어린이·유아 프로그램 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업적인 이유로 다른 방송사에서 점점 더 소외되고 있는 유아·어린이 시청자에 주목해 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편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KBS) 2텔레비전은 어린이 드라마를 7년 만에 내놓는다. 29일부터 목·금요일 오후 5시에 <케이비에스 키즈>에서도 함께 방송하는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오른쪽)다. 한국방송이 어린이 드라마를 방송하는 것은 2006년 <화랑전사 마루> 이후 처음이다. 뮤지컬로도 만들어진 이 작품은 코딱지를 총처럼 쏘는 코파반장과 동료 형사 띠용·점풍으로 구성된 동화수사대가 동화의 이야기가 뒤틀리게 된 원인을 추적한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아기돼지 삼형제> <토끼와 거북이> <백설공주> <피노키오> <양치기 소년> 등 고전 동화가 배경인데, 외모 중시와 학교 폭력 등 현재적 문제를 녹여 담아 교훈을 이끌어낸다는 제작 의도를 갖고 있다. 개그맨 문종호, 뮤지컬 배우 윤초원·유환용 등이 출연한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사진 교육방송·한국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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