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오늘의 하이라이트

전남 조도가 품은 세가지 보물

특집다큐 보물지도(한국방송1 밤 10시50분) 무려 3000여개에 달하는 우리나라 섬의 비경과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아나서는 10부작 특집 다큐멘터리의 1편. 지도를 보며 섬의 특징을 가장 잘 담고 있는 세 가지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섬과 섬 사람들을 만난다. 첫 방송에서는 <무릎팍 도사>로 많이 알려진 올라이즈밴드 우승민이 ‘섬마니’가 되어 전남 진도군에 있는 조도를 찾아가 세 가지 보물을 찾는다. 조류가 센 조도 앞바다에는 ‘쫄쫄이 미역’이라고도 불리는 돌미역이 나는데, 조도 사람들은 연중 조수 간만의 차가 가장 심할 때 단 한번 이를 채취한다. 조도의 돈대산 정상에는 손가락 5개를 접고 있는 듯한 모양의 ‘손가락 바위’가 있어 천혜의 절경을 만들어낸다. 조도에 사는 이아춘·박양심씨 부부는 척박하고 외로운 섬에서 자녀들을 위해 헌신하며 일생을 순박하게 살아왔다. 이 세 가지 보물 말고도, 150여개 조도군도의 섬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도리산 전망대의 아름다운 일몰, 밀물에는 사라지고 썰물이면 모습을 드러내는 신비의 바다샘 등을 소개한다. 재치 있는 입담과 거침없는 어투로 인기를 끄는 배우 김영옥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다이빙대 위에 선 스타들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문화방송 밤 9시30분) 첫 방송.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높은 다이빙대 위에서 다이빙을 시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신동엽과 전현무가 엠시로 호흡을 맞추고, 25명의 출연자가 다이빙에 도전한다. 배우 홍여진·이훈·임호·클라라, 가수 아이비·강인(슈퍼주니어)·민호(샤이니), 개그맨 이봉원·샘 해밍턴, 유에프시 이종격투기 챔피언 김동현, 전 체조 선수 여홍철 등이 4개 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른다. 이날 방송에서는 샘 해밍턴·클라라·조은숙·임호·여홍철·권리세 등이 승부를 벌였다. 특히 물에 빠지는 사고를 겪었던 임호는 극심한 물 공포증을 떨쳐내려는 노력을 보인다.

‘여름’ 노래 대결, 최고의 짝궁은?

슈퍼매치(에스비에스 밤 11시20분) 선후배 가수가 짝을 이뤄 만드는 독특한 경연 프로그램. 7월31일 경연에 이어 ‘여름’을 주제로 삼아 선후배 가수들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이승환과 투애니원의 씨엘, 바비킴과 다이나믹듀오, 와이비(YB)와 클래지콰이, 양희은과 김예림, 이현도와 김태우가 각각 짝을 이뤘다.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100명의 관중이 참석해 축제 같은 무대를 즐기고 투표를 통해 각 세대별 일등 팀을 선출하고, 가장 많은 세대에서 일등으로 뽑힌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탈락 여부를 결정하는 무대가 아니기 때문에 출연진도 흥분 상태에서 충분히 즐기고 있다고 제작진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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