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방송·연예

EBS 다큐 ‘자본주의’ 한국방송대상 수상

등록 2013-09-03 19:30수정 2013-09-03 22:17

<자본주의> 정지은 피디
<자본주의> 정지은 피디
PD·내레이션·음악상 4관왕 차지
심사위원장 “공익성과 재미 충족”
손현주 연기상 등 ‘추적자’ 3관왕
<교육방송>(EBS) 다큐멘터리인 ‘시대 탐구 대기획’ 5부작 <자본주의>가 40회 한국방송대상을 받았다.

한국방송협회는 3일 서울 여의도 케이비에스(KBS)홀에서 열린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자본주의>에 대상을 수여했다. 심사위원장인 정대철 한양대 명예교수는 “<자본주의>는 자칫 따분한 경제학 강의가 될 수도 있었던 자본주의의 본질에 관해 심도 있게 접근하면서도 독창적인 연출 방법으로 시청자들에게 쉽고 흥미롭게 다가가 공익성과 재미를 동시에 줬다. 자본주의가 당면한 위기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경제활동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준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자본주의>로 프로듀서상까지 받은 정지은(사진) 피디는 “돈이란 무엇인가, 왜 학교에서 경제는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가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된 <자본주의>를 국민 다큐멘터리라고까지 이름 붙여준 시청자들의 공”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상과 프로듀서상뿐만 아니라 성우·내레이션상(황인용), 음악상(최형원 음악감독)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큰 반향을 불러온 <에스비에스>(SBS)의 <추적자>도 중단편드라마 부문 작품상, 작가상(박경수), 연기자상(손현주)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황금의 제국>(에스비에스)을 집필하고 있는 박경수 작가는 “좀 더 열심히 살고 열심히 쓰겠다”고 밝혔다.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병으로 시력을 잃었지만 목소리로 재기한 개그맨 이동우가 라디오진행자 부문 개인상을 차지했다. 그가 진행중인 <이동우, 김다혜의 오늘이 축복입니다>(평화방송)는 ‘생명기획특집: 울지 마, 죽지 마, 사랑할 거야’로 사회공익라디오 부문 작품상까지 거머쥐었다. 이동우는 “생각하고 꿈을 꾸면 현실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로상은 <별이 빛나는 밤에>, <이종환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등을 진행한 고 이종환씨, 특별상은 <전국노래자랑> 악단장으로 활동한 고 김인엽씨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넝쿨째 굴러온 당신>(한국방송2·장편드라마 부문),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한국방송2·예능버라이어티쇼 부문), <시사매거진 2580>의 ‘의문의 형집행정지’ 편(문화방송·시사보도 부문)이 작품상을 받았고, 신동엽(텔레비전 진행자상), 김성준(앵커상), 신보라(코미디언상) 등이 개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한석준(한국방송)·이진(문화방송)·유경미(에스비에스) 등 지상파 3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양희 기자, 사진 뉴시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