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서 빛난 한국의 예술혼
다큐공감(한국방송1 밤 10시50분) 추석 기획 ‘브로드웨이 전설, 윌라 킴’ 편.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발레 <잠자는 숲속의 공주>나 오페라 <투란도트>등의 무대의상을 디자인하는 윌라 킴을 만나본다. 그는 1910년대 미국으로 이민 온 독립운동가 김순권씨의 장녀로 1917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전쟁 영웅’ 고 김영옥 대령이 그의 남동생이다. 150편이 넘는 뮤지컬·연극·발레 의상을 디자인한 그는 한국계로는 유일하게 미국 ‘무대예술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인물이다. 뮤지컬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을 두 차례나 받았다. 유색인에게 냉소적인 뮤지컬계에서 어떻게 인종의 벽을 넘었는지, 96살의 나이에도 현역 디자이너로서 한국의 예술혼을 이국땅에서 어떻게 불태우고 있는지 살펴본다.
순록 따라 이동하는 몽골 차탄족 세계테마기행 ‘몽골 대륙횡단 열차기행’(교육방송 저녁 8시50분) 5부작 가운데 2부 ‘몽골의 푸른 진주, 홉스굴’ 편. 아름다운 대자연의 나라 몽골에는 러시아의 이르쿠츠크와 중국 베이징을 잇는 총 1113㎞의 대륙 횡단 철로가 있다. 몽골의 북서부 ‘어머니의 바다’라 불리는 홉스굴 호수에서 고요한 정취를 느끼며 휴식을 취한다. 바다가 없는 내륙 몽골의 홉스굴 사람들의 아름다운 삶을 들여다본다. 커다란 호숫가에 자리한 타이가 숲에는 오랜 세월 그들만의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순록 유목민 차탄족이 있다. 계절이 바뀔 때면 순록의 먹이를 따라 이동하는 차탄족의 원뿔형 가옥 ‘오르츠’의 문을 두드려본다. 몽골 여름철 최대의 명절인 나담 축제 현장에서 이곳 사람들의 활기도 느껴본다.
순록 따라 이동하는 몽골 차탄족 세계테마기행 ‘몽골 대륙횡단 열차기행’(교육방송 저녁 8시50분) 5부작 가운데 2부 ‘몽골의 푸른 진주, 홉스굴’ 편. 아름다운 대자연의 나라 몽골에는 러시아의 이르쿠츠크와 중국 베이징을 잇는 총 1113㎞의 대륙 횡단 철로가 있다. 몽골의 북서부 ‘어머니의 바다’라 불리는 홉스굴 호수에서 고요한 정취를 느끼며 휴식을 취한다. 바다가 없는 내륙 몽골의 홉스굴 사람들의 아름다운 삶을 들여다본다. 커다란 호숫가에 자리한 타이가 숲에는 오랜 세월 그들만의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순록 유목민 차탄족이 있다. 계절이 바뀔 때면 순록의 먹이를 따라 이동하는 차탄족의 원뿔형 가옥 ‘오르츠’의 문을 두드려본다. 몽골 여름철 최대의 명절인 나담 축제 현장에서 이곳 사람들의 활기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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