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창(한국방송1 밤 10시) ‘잃어버린 60년, 마르지 않는 눈물’ 편.
상봉 기대부터 연기 실망까지…이산가족 한달의 기록
시사기획 창(한국방송1 밤 10시) ‘잃어버린 60년, 마르지 않는 눈물’ 편. 3년 만에 열릴 예정이던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북한의 연기 발표로 난관에 부닥쳤다.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12만9035명 가운데 44%인 5만6544명은 이미 세상을 떠났고, 남은 생존자의 80%도 70살 이상의 고령자라고 한다. 갑작스러운 연기 소식에 크게 실망한 상봉 예정자들의 아픔을 취재했다. 평양이 고향인 김영준씨는 한국전쟁 때 북한군으로 참전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남한에 정착했다. 63년 동안 헤어져 있던 가족들을 만나길 고대했던 김씨는 추석날 오후에 잠들었다가 영영 깨어나지 못했다. 정부 주도의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된다 하더라도 상봉 대상자 100명에 선정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또 최근에는 북-중 국경지대의 경비가 강화되어 제3국을 통한 상봉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가운데 최고령자인 김성윤(95)씨는 북한에 살고 있는 여동생들을 만나 겨울옷과 내복을 선물로 주려 했다고 한다. 그러나 연기 발표로 또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막막하다. 지난 한 달 동안 이산가족들이 겪어야 했던 초조와 기대, 기쁨과 슬픔을 영상에 담았다.
아시아와 유럽 ‘문명 교차로’ 터키 세계테마기행(교육방송 저녁 8시50분) ‘술탄의 맛, 터키에 빠지다’의 2부 ‘실크로드에서 만난 어머니의 손맛’ 편. 유럽과 아시아, 기독교와 이슬람이 뒤엉켜 있는 ‘교차로’ 터키로 떠나본다. 터키는 그 중요한 위치 때문에 수천 년 동안 흥망성쇠를 되풀이한 지역이다. 유럽의 관문이자 아시아의 출발점에 동서 교역로를 닦아놓은 이들은 실크로드의 주인공이었던 카라반들이다. 기원전 1500년 히타이트 시대부터 오스만 제국에 이르기까지 오랜 역사를 품은 도시 아피온, 타일과 도자기 산업으로 유명한 퀴타히아. 광활한 아나톨리아 평원에 있는 이 두 곳의 터키 서부 도시에서 유목민의 삶의 흔적을 찾아본다. 뉴턴-아인슈타인 시대 넘은 대결 다큐프라임(교육방송 밤 9시50분) 현대물리학을 탐구한 ‘빛의 물리학’ 가운데 2부인 ‘빛과 공간-일반상대성이론’ 편. 1919년 11월 미국과 유럽의 주요 매체들은 ‘뉴턴주의가 무너졌다’, ‘아인슈타인 이론의 승리’와 같은 자극적인 헤드라인으로 물리학의 판도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렸다.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은 중력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설명했다. 그러나 만물이 서로를 잡아당기는 현상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했다.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은 중력에 대한 또다른 이론으로, 뉴턴조차 풀지 못했던 중력의 비밀을 새롭게 알아냈다. 두 천재 과학자의 시대를 뛰어넘은 대결을 조명한다.
아시아와 유럽 ‘문명 교차로’ 터키 세계테마기행(교육방송 저녁 8시50분) ‘술탄의 맛, 터키에 빠지다’의 2부 ‘실크로드에서 만난 어머니의 손맛’ 편. 유럽과 아시아, 기독교와 이슬람이 뒤엉켜 있는 ‘교차로’ 터키로 떠나본다. 터키는 그 중요한 위치 때문에 수천 년 동안 흥망성쇠를 되풀이한 지역이다. 유럽의 관문이자 아시아의 출발점에 동서 교역로를 닦아놓은 이들은 실크로드의 주인공이었던 카라반들이다. 기원전 1500년 히타이트 시대부터 오스만 제국에 이르기까지 오랜 역사를 품은 도시 아피온, 타일과 도자기 산업으로 유명한 퀴타히아. 광활한 아나톨리아 평원에 있는 이 두 곳의 터키 서부 도시에서 유목민의 삶의 흔적을 찾아본다. 뉴턴-아인슈타인 시대 넘은 대결 다큐프라임(교육방송 밤 9시50분) 현대물리학을 탐구한 ‘빛의 물리학’ 가운데 2부인 ‘빛과 공간-일반상대성이론’ 편. 1919년 11월 미국과 유럽의 주요 매체들은 ‘뉴턴주의가 무너졌다’, ‘아인슈타인 이론의 승리’와 같은 자극적인 헤드라인으로 물리학의 판도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렸다.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은 중력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설명했다. 그러나 만물이 서로를 잡아당기는 현상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했다.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은 중력에 대한 또다른 이론으로, 뉴턴조차 풀지 못했던 중력의 비밀을 새롭게 알아냈다. 두 천재 과학자의 시대를 뛰어넘은 대결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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