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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14년만에…안방극장에 전지현이 돌아왔다

등록 2013-11-27 19:41수정 2013-11-27 20:32

전지현
전지현
겨울 안방극장 ‘돌아온 별들의 전쟁’
전지현 복귀작 ‘별에서 온 그대’
스타 피디·작가 결합 ‘미스코리아’
SM 간판 윤아 주연 ‘총리와 나’
12월 새 드라마 시청률 전쟁
복귀·도전·결합. 12월 안방극장의 테마다. 낯익은 스타가 돌아오고, 공룡 기획사는 히트작을 노린다. 또한 유명 작가와 피디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2013년 마지막 달, 안방극장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복귀 전지현(왼쪽 사진)이 돌아온다. <해피 투게더>(1999년) 이후 무려 14년 만이다. 그사이 결혼을 했지만 미모는 여전하다. 성탄절에 첫 회가 방송되는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에스비에스)에서 전지현은 영화 <도둑들>에 이어 김수현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김수현은 그에게 ‘스타’ 자리를 안겨준 <해를 품은 달>(2012년 3월 종영) 이후 첫 드라마 출연이다. <별에서 온 그대>는 1609년(광해군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 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에서 착안해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도민준(김수현)과 한류 스타 천송이(전지현)의 로맨스를 그린다.

지난 7월 축구 선수 기성용과 결혼해 잠시 활동을 중단한 한혜진(오른쪽)도 월화극 <따뜻한 말 한마디>(에스비에스·12월2일 첫 방송)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복잡 미묘한 결혼 생활을 다루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는 한혜진 외에도 김지수와 지진희 등이 출연한다.

한혜진
한혜진

■ 도전 소녀시대 등이 속해 있는 에스엠(SM)은 그동안 자회사 에스엠시엔시(SM C&C)를 통해 <맨땅에 헤딩>, <파라다이스 목장>,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 여러 편의 드라마를 제작해왔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차가워서 평균 시청률이 모두 한자릿수에 머물렀다. 오죽하면 <택시>(티브이엔)에서 김구라가 “연기돌이 성공하려면 에스엠 제작 드라마는 피해야 한다”고 독설을 했을까. 에스엠은 12월 <총리와 나>(한국방송2)와 <미스코리아>(문화방송) 두 편의 드라마를 연달아 선보인다.

월화극 <총리와 나>에는 이범수와 윤아(소녀시대)가, 수목극 <미스코리아>에는 이선균과 이연희가 출연한다. 윤아와 이연희는 모두 에스엠 소속이다. 에스엠 자체 제작 드라마에는 에스엠 소속 연기자들이 출연하는 공식을 이번에도 그대로 따랐다. <총리와 나>는 <기황후>(문화방송), <미스코리아>는 <별에서 온 그대>와 맞대결한다. 시청률 두자릿수 도전이 수월치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결합 <미스코리아>는 <파스타>와 <골든타임>을 연출한 권석장 피디의 작품이다. 또한 <파스타>와 <골든타임>에서 권 피디와 연달아 인연을 맺은 이선균과 이성민이 출연한다. 극본은 <파스타>와 <로맨스타운>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가 맡았다. <파스타>로 시청률과 작품성에서 호응을 얻은 권석장·서숙향·이선균 트리오의 재결성이라고 하겠다. <미스코리아>는 1997년을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화장품 회사 직원들이 자신들의 고등학교 시절 ‘퀸카’였던 여자를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지현·김수현·박해진이 출연하는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박지은 작가와 장태유 피디가 뭉쳤다. 박지은 작가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내조의 여왕>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작가다. 특히 전작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최고 시청률 49.2%를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가 되기도 했다. 장태유 피디의 이력도 만만찮다.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 등 굵직한 작품들을 연출했다. 시청률 보증수표인 스타 작가와 피디들의 결합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사진 에스비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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