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
“힘내요, 싱글맘” 엄마 고소영이 떴다
나눔 특집 다큐 ‘엄마의 꿈’(문화방송 저녁 6시20분) 배우 고소영이 예기치 못한 임신과 출산으로 경제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싱글맘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지난 8월, 싱글맘들과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해왔던 고소영은 복지관에서 봉사 활동을 하면서 싱글맘의 멘토로 나선다. 고소영은 “엄마가 됐어도 여전히 나에게 배우로서, 디자이너로서의 꿈이 있는 것처럼 홀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들도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들이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다 보니까 안쓰럽기도 하지만 아기를 키우는 건 기특하고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고소영을 언니처럼 따른 싱글맘 문희주씨는 “소영 언니도 엄마라는 걸 느꼈고 많이 의지가 됐다. 특히 지금 아기와 함께 자립하기 위해 피부 미용 등을 배우며 노력하는 것을 알고 따뜻하게 격려해줘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고소영은 싱글맘들과 같이 시장을 보고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면서 스타가 아닌 한 명의 엄마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칸영화제와 베를린영화제에서 수상한 <명왕성>의 신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기획으로 참여했다.
재일한인 10만명은 왜 북으로 갔나
케이비에스 파노라마(한국방송1 밤 10시) ‘북송-테사 교수의 진실추적 10년’ 1부. 오스트레일리아국립대의 테사 모리스 스즈키 교수는 재일 한인들에 대해 조사하던 중 흥미로운 사실을 접하게 된다. 10만여명이 갑자기 북한으로 건너갔는데, 냉전 시대에 자유주의 국가에서 사회주의 국가로의 전례 없는 대량 이주라는 점, 귀국자의 98%가 남한 출신이라는 점이다. 그는 2004년, 30년 만에 기밀 해제된 국제적십자 문건을 통해 북송의 실체에 접근한다. 10년 간의 추적 끝에 밝혀진 북송의 전모는 어떤 것일까? 일본과 한국으로 돌아온 탈북 귀국자들의 증언을 통해 북송 사업의 실체를 밝힌다.
한우 바비큐 등 군침 도는 ‘먹방’
식샤를 합시다(티브이엔 밤 11시10분)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먹방’ 드라마다. 구대영(윤두준)은 가르쳐 준 적도 없는 이수경(이수경)의 이름을 부르며 이유 없는 친절을 베풀고, 윤진이(윤소희)에게 계속 접근하는 것도 모자라 진이 친구에게까지 거짓말을 하며 환심을 사고 다닌다. 수경은 이런 대영의 모습이 점점 수상하게 느껴진다. 결국 수경은 진이에게 대영의 실체를 밝혀주겠다며 나서고, 수경과 대영 사이에서는 언쟁이 벌어진다. 한편 진이는 친절하고 재미있는 대영의 모습에 점점 호감을 갖게 된다. 이번 회에서는 에피소드와 함께 시래기 고등어 조림과 한우 바비큐가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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