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요즘 각자 바빠 데이트 못하고 전화로 챙겨줘”
“여자 친구(김태희)는 힘들 때 힘이 돼주고 믿어주는 의리있는 친구예요.”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32)가 지난해 1월 교제 상대로 공개된 배우 김태희(34)에 대해 에둘러 말하며 애정을 나타냈다.
2일 6집 ‘레인 이펙트’(Rain Effect)를 발표한 비는 최근 인터뷰에서 “둘이 잘 만나고 있다. 여자 친구는 힘들 때는 힘이 돼주고 때론 쓴소리도 하며 믿어준다.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언론 보도로 교제 사실이 알려지며 의도치 않게 공개 연인이 됐다.
비는 “본의 아니게 공개돼 불편한 점이 있는데 편한 점도 있다. 잘 지내고 있지만, 요즘은 각자 바빠 데이트를 못하고 있다. 전화로나마 서로를 챙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는 사랑과 일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새 앨범에 대한 김태희의 의견을 묻자 “사랑이 일적으로 섞이는 게 싫다. 그 때문에 여자 친구의 조언을 듣거나 미리 음악을 들려주는 일도 없다. 보통 앨범 작업을 할 때 ‘빵’ 터뜨리는 걸 좋아해서 가족에게도 들려주지 않는다. 앨범이 나오면 여자 친구에게 평을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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