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떠난 멕시코 사막 여행
세계테마기행 ‘태양, 바람, 물의 땅 멕시코’(교육방송 저녁 8시50분) 시인이자 울산대 중남미학과 교수인 구광렬씨와 함께 뜨거운 사막과 선인장, 태양의 술 테킬라로 대표되는 멕시코를 여행한다. 북미 4대 사막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알타르 대사막에 가서 바람에 의해 날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모래언덕과 거대한 화산 분화구가 있는 독특한 풍경을 만나본다. ‘검고 냄새나는 딱정벌레’라는 뜻을 가진 피나카테 화산 분화구의 주변 풍경은 달의 표면과도 비슷해서 우주비행사들이 달 탐사를 위한 시뮬레이션 훈련을 받은 곳이다. 멕시코의 뜨거운 태양은 사막과 함께 세계적인 증류주 테킬라를 선물했다. 멕시코 제2의 도시 과달라하라에 가서 테킬라를 마셔보고, 멕시코의 대중음악 마리아치를 함께 즐긴다.
암 생존자들의 건강유지 생활법
생로병사의 비밀 ‘암 치료 그 후… 생활을 바꿔야 산다’(한국방송1 밤 10시) 암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로 꼽히는 무서운 질병이지만, 최근 조기 진단과 치료법의 발달로 5년 이상 장기 생존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고기를 즐겨 먹고 야근을 자주 하는 등 불규칙한 생활을 해오던 홍헌표씨는 6년 전 대장암 진단을 받은 뒤 옛 습관을 모두 버렸다고 한다. 철저하게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한편 남들보다 오래 걷고 아침마다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고. 암은 완치가 되더라도 사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만성질환이 될 수도 있는데, 제대로 먹고 운동하고 치료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공통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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