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에스 스페셜 ‘부모 vs 학부모’
대치동 학원가 카페의 즐거운 변신
에스비에스 스페셜 ‘부모 vs 학부모’(에스비에스 일 밤 11시15분) 2부 ‘기적의 카페’ 편. 사교육 일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6개월 동안 진행한 부모 교육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연간 30조원에 달하는 사교육 시장의 최신 경향과 정보가 만들어지는 대치동 학원가의 카페들은 초중고 학생을 자녀로 둔 어머니들이 모이는 곳이다. 여기에서 얻는 정보들은 들을수록 불안감을 자극하는 것이 많다고 한다. 대치동 카페를 부모들의 불안을 없애고 새로운 대안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본다. 은마아파트 사거리 카페에서 시민단체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 ‘아름다운 배움’과 함께 부모와 자녀의 관계 회복 프로그램과 탈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부 문제로 고민하는 가족들의 변화를 시도해본다.
자살한 군인, 심리부검 해보니…
추적 60분 ‘심리부검, 자살자의 마음을 열다’(한국방송2 토 밤 10시25분) 자살자에 대한 심리부검을 시도한다. 강원도 삼척 군부대에서 부사관으로 복무하던 김진수(당시 21)씨는 2011년 11월 부대 휴게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구타가 원인이라고 하는데, 유족과 동료들은 그가 구타 한 차례로 삶을 포기할 사람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김씨에 대한 심리부검을 통해 국내에서는 걸음마 단계인 심리부검의 필요성과 발전 가능성을 타진해본다.
140층 건물에서 화마와 사투
세계의 명화 <타워링>(교육방송 토 밤 11시) 1974년 존 길러민과 어윈 앨런 감독이 만든 재난 영화. 건축가 더그 로버츠(폴 뉴먼)는 자신이 설계한 140층짜리 초고층 건물 개장일에 맞춰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다. 더그는 아내 수잔(페이 더너웨이)과 건물 준공 파티에 참석하는데, 규격 미달 건축자재 때문에 누전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다.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더그와 소방대장 마이클(스티브 매퀸) 등은 생존을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세 자매 연쇄 사망 사건의 진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스비에스 토 밤 11시15분) 한 집안에서 연쇄적으로 숨진 세 자매 사망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첫딸을 병으로 잃은 오아무개씨 부부는 생후 14개월 된 아이를 입양했는데 이 아이도 투병 끝에 세상을 등졌다. 부부는 세 번째 딸을 입양했는데 역시 두 돌을 넘기지 못했다. 입양 때 기록에는 두 아이의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나온다. 진료 기록으로는 세 아이 모두 사망 원인은 호흡 곤란이다. 이 드문 경우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서른 앞둔 이십대의 청춘일기
독립영화관 <앵두야 연애하자>(한국방송1 토 밤 1시5분) 정하린 감독의 지난해 개봉작. 바람을 피운 남자친구에게 작별을 고한 날, 앵두는 부모의 로또 1등 당첨 소식을 듣는다. 부모는 무작정 세계 일주를 떠나고, 앵두는 빈집으로 친구들을 불러 꿈에 그리던 동거 생활을 시작한다. 앵두와 친구들은 그렇게 우울했던 과거는 지나가고 핑크빛 미래가 오리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5년이 지나 서른을 코앞에 두고도 그들은 여전히 일도 연애도 서툴기만 한데….
북한산 산악구조대의 ‘불철주야’
영상앨범 산(한국방송2 일 아침 7시40분) 북한산 정상 백운대까지 이어지는 경찰 산악구조대의 산행과 구조 훈련 현장에 동행한다. 서울시 북부와 경기도 고양시 등에 걸쳐 너른 자락을 펼치고 선 북한산은 ‘도심의 녹색 허파’로서의 역할을 한다. 2009년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됐다. 그만큼 크고 작은 사고 역시 빈번히 일어나는데, 서울 강북경찰서 소속 경찰 8명이 등반객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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