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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1월 16일 오늘의 하이라이트

등록 2014-01-15 20:34

무당이 되려는 딸과 반대하는 아버지의 ‘여행’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교육방송 밤 9시50분) ‘무당이 되려는 딸과 등 돌린 아버지’ 편. 아버지 이종섭씨는 맏딸 수진씨를 유난히도 살뜰히 챙겼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수진씨는 아무런 이유 없이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는데,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동생들에게 피해가 간다는 어느 무속인의 얘기를 듣고 자신도 원치 않던 무속인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화목한 가정을 가장 큰 힘이자 삶의 원동력으로 여겼던 수진씨는 부모에게 본인의 결정을 고백하지만, 무속 신앙을 믿지 않는 아버지는 딸이 무당이 되는 꼴을 볼 수는 없다며 비난의 말을 쏟아낸다. 수진씨는 생각보다 거센 가족의 반대에 부딪혀 큰 상처를 받게 된다. 아버지는 딸에게 소리 지르며 서로 얼굴을 보지 말고 살자고까지 한다. 수진씨는 자신의 결정에 반대하는 아버지이긴 하지만 그래도 보고 싶을 때마다 끊임없이 닫힌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아버지는 전화조차 받지 않고 집으로 찾아오는 딸을 계속 내치기만 한다. 수진씨는 부녀의 연을 어떻게 끊을 수 있냐며 얼굴이라도 보고 살자고 계속 호소한다. 수진씨는 이번 여행에서 지난 3년간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던 아버지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을까?

‘판소리 스타’ 동생 둔 진은이의 꿈

내 마음의 크레파스(에스비에스 오후 5시35분) 광주광역시 우산동에 사는 진은(13)이의 집에서는 오늘도 흥겨운 판소리 가락이 흐른다. 바로 동생 송은(9)이의 목소리다. 진은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배운 판소리를 어깨너머로 듣고 따라하던 송은이는 무대에서 주목받는 판소리 소녀가 됐다. 그리고 그 옆에서 진은이는 동생을 위해 북도 쳐주고, 한복도 입혀주고, 먹을 것도 챙겨준다. 그러나 진은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은 따로 있다. 바로 피아노를 치는 것. 하지만 진은이의 속도 모른 채 동생은 판소리 무대에서 북을 쳐 달라고 떼쓰고, 엄마는 동생 옆에서 북 치는 고수가 되면 어떻겠냐고 묻는다.

인간사 인연 닮은 ‘연 밥상’

한국인의 밥상(한국방송1 저녁 7시30분) 불가에서 귀하게 여기는 연꽃의 뿌리인 연근은 땅속에서 옆으로 계속 뻗어나간다. 연근의 마디마다 새순이 자라고 연잎과 연꽃이 자란다. 이처럼 연의 생장은 인간사의 인연처럼 끊임없이 이어진다. 전북 김제시 청운사에서 연을 기르는 도원 스님을 찾아간 최불암은 스님과의 대화에서 인연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다. 도원 스님이 말하는 ‘연’(蓮)과 ‘인연’(因緣)에 대한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까? 10년째 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김낙부씨, 대구에서 연근 농사를 30년 정도 해 온 이복희씨 부부와 전성문씨 부부 등도 연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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