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공감 ‘스페인 나무꾼과 한국 선녀’(한국방송1 밤 10시50분)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지대로 간 부부
다큐공감 ‘스페인 나무꾼과 한국 선녀’(한국방송1 밤 10시50분) 1998년 300만원을 들고 무작정 인도로 떠난 여자 산들. 누군가에게 구속되는 것이 싫어 인도에서 자유롭게 여행 가이드로 일하던 그는 네팔에서 우연히 스페인 남자 산똘을 만나 결혼과 함께 스페인의 고산지대에 정착했다. 이 부부가 사는 해발 1200m 지역은 스페인 동부의 비스타베야라는 아주 작은 마을에서도 차로 15분 떨어진 곳이다. 낡은 집을 헐값에 사들여 아늑한 보금자리를 만들고 그 집에서 보석 같은 세 딸도 낳았다. 독신주의자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던 남편 산똘은 “난 발목 잡힌 스페인 나무꾼”이라며 네 명의 선녀를 먹여 살리느라 허리가 휜다며 웃는다. 부부는 전기는 태양광을 모아 만들고, 생활용수는 빗물을 받아쓰며 아이들 간식은 자연 재료로 직접 만들어 먹인다. 바람과 꽃이 말을 걸고, 밤마다 쏟아질 듯한 별을 보며 도시에선 잊고 살았던 오감이 살아나자 부부는 행복을 느낀다. 하지만 요즘 이들에게 고민이 생겼다. 주민이 점점 줄어 마을의 유일한 학교가 문을 닫게 될 위기에 처한 것. 부부는 어렵게 찾은 자신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마을 알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볼리비아서 만난 40m 그리스도상 세계테마기행 ‘남미의 심장, 볼리비아’(교육방송 저녁 8시50분) 4부작 가운데 2부 ‘대지의 예술, 토로토로’ 편. 잉카문명의 꽃이자 비경이 가득한 남미의 볼리비아로 떠난다. 코차밤바시엔 높이가 무려 40.44m인 남미 최대 그리스도상이 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그리스도상보다 2m가 더 큰 웅장한 모습을 보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여행자들이 몰려든다. 코차밤바시에서 시작한 여정은 토로토로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총면적 165km²에 달하는 토로토로 국립공원은 수백만 년 전의 기억들이 잠들어 있다. 곳곳의 공룡 발자국 화석, 거대한 동굴과 협곡 등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예술을 만나본다. 축구선수 꿈 삼킨 악성종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스비에스 오후 5시35분) ‘예고 없이 찾아온 골육종’ 편. 축구 선수를 꿈꾸던 지혁이의 삶에 불행이 스며든 것은 지지난해 여름이다. 갑자기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찾아간 병원에서는 오른쪽 다리뼈에 악성 종양이 생겼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했다. 종양이 자리잡은 골반부터 허벅지까지 18cm가량 뼈를 잘라내고 인공 관절을 이식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불행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인공 관절 이식으로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는 오른쪽과 달리 왼쪽 다리는 계속 자라면서 양쪽 길이가 차이가 나고 걷기가 어려워졌다. 꿈을 잃은 지혁이는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을까?
볼리비아서 만난 40m 그리스도상 세계테마기행 ‘남미의 심장, 볼리비아’(교육방송 저녁 8시50분) 4부작 가운데 2부 ‘대지의 예술, 토로토로’ 편. 잉카문명의 꽃이자 비경이 가득한 남미의 볼리비아로 떠난다. 코차밤바시엔 높이가 무려 40.44m인 남미 최대 그리스도상이 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그리스도상보다 2m가 더 큰 웅장한 모습을 보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여행자들이 몰려든다. 코차밤바시에서 시작한 여정은 토로토로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총면적 165km²에 달하는 토로토로 국립공원은 수백만 년 전의 기억들이 잠들어 있다. 곳곳의 공룡 발자국 화석, 거대한 동굴과 협곡 등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예술을 만나본다. 축구선수 꿈 삼킨 악성종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스비에스 오후 5시35분) ‘예고 없이 찾아온 골육종’ 편. 축구 선수를 꿈꾸던 지혁이의 삶에 불행이 스며든 것은 지지난해 여름이다. 갑자기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찾아간 병원에서는 오른쪽 다리뼈에 악성 종양이 생겼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했다. 종양이 자리잡은 골반부터 허벅지까지 18cm가량 뼈를 잘라내고 인공 관절을 이식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불행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인공 관절 이식으로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는 오른쪽과 달리 왼쪽 다리는 계속 자라면서 양쪽 길이가 차이가 나고 걷기가 어려워졌다. 꿈을 잃은 지혁이는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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