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미 대공황시대 유명 무장강도 ‘보니와 클라이드’
고전 영화 극장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교육방송 밤 11시40분) 아서 펜 감독이 1967년에 만든 미국 영화. 워런 비티와 페이 더너웨이 주연. 1930년대에 실제로 활동한 무장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얘기를 극화한 것으로 원제는 ‘보니와 클라이드’다. 1960년대 말 베트남전과 신·구 세대 갈등으로 지친 청춘들에게 비극적 카타르시스를 제공한 수작으로 꼽힌다. 대공황 시대, 미국 남부에서 따분한 일상을 보내던 웨이트리스 보니는 집 앞에서 자기 어머니 차를 훔치려던 클라이드를 만난다. 클라이드는 무장 강도로 복역하고 출소한 백수다. 둘은 곧장 주유소를 터는 범죄 행각을 시작한다. 총을 들고 은행과 상점을 털며 목적 없는 여정을 계속하던 이들은, 식료품점 노인을 때리는 것부터 시작해 은행원과 경찰관을 살해하는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소년원 출신인 모스에 클라이드의 형인 벅, 벅의 부인 블란쳇까지 범죄에 가담하게 되자 이들은 스스로를 배로 갱단이라고 부르며 은행 강도 행각을 이어간다. 그 와중에도 가난한 농민의 돈은 빼앗지 않는 등 특이한 행동으로 시민들 사이에서는 화젯거리가 되지만 결국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벅은 숨지고 블란쳇은 체포되는데….
스마트폰 중독 ‘홍준이’ 위한 처방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스비에스 오후 5시35분) 4살 홍준이는 스마트폰 마니아다. 스마트폰으로 못 하는 게 없다. 혼자서 게임을 하는 것은 기본이고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는 것도 척척 해낸다. 스마트폰을 안 주면 심하게 떼를 부리는 통에 엄마 아빠는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을 건네고 만다. 엄마가 전화를 하고 있어도 아랑곳 않고 스마트폰에 욕심을 부리는 홍준이 때문에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온종일 스마트폰을 놓지 않으려는 홍준이의 행동 때문에 엄마 아빠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스마트폰에 중독된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돌려야 할까? ‘오은영의 현장코치’가 해법을 제시한다.
위급한 순간 터지지 않는 ‘에어백’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한국방송1 저녁 7시30분) 우리나라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5000여명이다. 생과 사를 넘나드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에어백은 탑승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안전 보조장치다. 안전벨트와 함께 사용하면 탑승자 사망률을 50% 이상 줄여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위급한 순간에 에어백이 터지지 않아 큰 부상을 당하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제조사는 시속 30㎞ 이상의 속도, 정면에서 30도 이내 경사각이라는 ‘에어백 작동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라고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에어백 미작동이 충격을 감지해 에어백을 터트리는 센서 때문일 수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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