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에스 스페셜 ‘안전마을 프로젝트’
안전·안심·안녕한 골목길 만들기
에스비에스 스페셜 ‘안전마을 프로젝트’(에스비에스 일 밤 11시15분)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골목을 만들려는 서울 홍은1동과 회기동 주민들의 노력을 카메라에 담았다. 골목길이라는 말에는 정감이 서려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이웃끼리 어울리고 소통하는 공간이던 골목길은 언제부터인가 썰렁해지고, 심지어 범죄 피해를 걱정해야 하는 장소로 변했다. 홍은1동 주민들은 골목길에 벤치를 놓고 비탈길에는 개방형 부엌을 만들려고 시도한다. 회기동 사람들은 가로등에 ‘안녕상자’를 설치하고 직접 ‘안심 귀가’ 서비스에 나선다. 말이 안 통하는 주변 대학 유학생들이나 내국인 대학생들과의 소통 방법도 궁리한다. 홍은동에 8년째 사는 영화감독 이준익, 회기동에 있는 대학을 다닌 배우 김선아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7세기께 지어진 마야도시 욱스말
걸어서 세계속으로 ‘멕시코 유카탄’(한국방송1 토 오전 9시40분) 멕시코 남부 유카탄반도는 수수께끼 같은 고대 마야문명의 중심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욱스말은 7세기께 건설된 마야 도시로 구기장과 수도원 등 많은 건물 유적들과 함께 높이가 35m에 이르는 웅장한 피라미드가 있다. 또 마야족의 수원지 역할을 하던 천연 우물로 지금은 수영장으로 이용되는 세노테에서 다이빙 체험을 해본다. 생명력 넘치는 셀레스툰 국립공원도 돌아본다.
두 남자 죽음과 얽힌 여인의 정체
그것이 알고싶다 ‘두 얼굴의 여인’(에스비에스 토 밤 11시15분) 2003년 11월, 서울 주택가에서 피투성이가 된 여성이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집을 뛰어나왔다. 그 남편은 흉기로 아내를 살해하려 했다는 혐의로 구속됐다. 남편은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구치소에서 자살했다. 10년 뒤 이 여성은 첫 번째 남편을 보험금을 노리고 살해한 혐의로 공소시효 만료를 25일 앞둔 상태에서 붙잡혔다. 그는 두 남자의 죽음에 어떤 역할을 한 것일까?
‘아빠 어디가’ 시즌2 새 가족은?
일밤-아빠! 어디가?(문화방송 일 오후 4시55분) 충북 옥천으로 떠난 ‘2기’ 가족들 모습이 공개된다. ‘1기’에 이어 윤민수-윤후 부자가 출연하고, 성동일과 김성주는 이번에는 각각 둘째인 딸 성빈, 아들 김민율과 여행을 계속한다. 안정환-안리환 부자, 류진-임찬형 부자, 김진표-김규원 부녀가 새로 합류했다. 윤후는 동생들을 챙겨주며 의젓한 면모를 과시하고, 여행에 새로 참가한 아이들은 촬영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순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시골형사로 분한 송강호 명연기
한국영화특선 <살인의 추억>(교육방송 일 밤 11시)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변호인>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송강호의 연기력이 빛나는 영화로,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이 모티브다. 1986년, 강간살인 사건이 잇따르자 구희봉 반장(변희봉)을 필두로 하는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된다. 특별수사본부에 배치된 토박이 형사 박두만(송강호)와 조용구(김뢰하), 서울에서 파견된 서태윤(김상경)은 범인을 잡으려고 안달이지만 사건은 미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전주 막걸리 골목의 얼큰한 매력
다큐 3일 ‘전주 막걸리 골목’(한국방송2 일 밤 11시5분) 푸짐한 안주로 서민들의 배와 마음을 채워주는 전주 막걸리 골목을 찾아갔다. 전주 삼천동 막걸리 골목에서는 전·생선·야채·굴·나물·수육 등 20여 가지 안주로 떡 벌어지게 차린 안주상을 낸다. 술 한 주전자만 시키면 제철 음식으로 차린 안주가 2층으로 쌓여 나오고, 주전자를 추가할 때마다 홍어삼합, 간장게장, 육회 등 한정식에서나 볼 법한 안주가 추가되니 주당들에게 그만한 행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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