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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이민호, 수억명 시청하는 중국 ‘춘완’ 출연

등록 2014-01-31 14:29

이민호
이민호
한류스타 이민호가 30일 밤 중국에서 가장 인기 높은 춘제 특집 프로그램인 CCTV '춘제롄환완후이'(春節聯歡晩會·춘완)에 출연,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버라이어티쇼 프로그램인 CCTV '춘완'은 매년 수억 명의 중국인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민호는 프랑스 여배우 소피 마르소와 함께 주요 외국 스타로 참석했다.

이민호는 이날 대만가수 위청칭(庾澄慶)과 듀엣으로 대만판 '꽃보다 남자' 주제곡인 '칭페이더이'(情非得已)를 한국어와 중국어로 불렀다.

또 노래가 끝난 뒤에는 '춘완' 진행자와 대담을 하고 '춘완' 참가 소감, 한국과 중국의 음력 설 등을 주제로 10여 분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여성 진행자의 제안으로 즉석에서 'CCTV앵커'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뉴스형식의 새해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중국의 유력지인 신경보(新京報)는 31일 '춘완' 분석기사에서 "한국스타 이민호는 올해 춘완에서 가장 관심을 받은 배우라고 할 수 있다"며 두 명이 한 곡을 부르기는 했지만, 이민호는 춘완 출연을 전후해 인터넷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춘완'에 동반 출연한 프랑스 여배우 소피 마르소와 이민호를 각각 '여신(女神)과 남신(男神)'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이민호의 출연 장면은 '춘완 명프로그램'에 포함돼 이날 오전에도 계속 재방송했다.

중국의 대표적 포털사이트인 바이두(百度)에서는 '춘완'을 검색하면 '이민호'가 두번째 연관검색어로 뜬다.

그러나 신경보는 '칭페이더이' 노래 배경으로 경극(京劇)의 징·북소리가 사용돼 부조화감을 느끼게 했다고 평가하고 "(노래하는) 이민호에 대한 노출이 너무 적었다"는 누리꾼 불만을 소개하기도 했다.

중국 CCTV가 이민호를 올해 '춘완'의 주요 게스트로 초청한 배경에는 정치·경제·문화적으로 갈수록 밀접해지는 양국 관계가 자리잡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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