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예방 프로젝트
성폭행 방지 해법은 없나
성폭력 예방 프로젝트(교육방송 토 저녁 7시45분) 성폭력을 ‘사회적 범죄’로 규정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다큐멘터리다.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통념과 편견, 성폭력의 구조성, 성교육, 재범 방지책 등을 심층적으로 파헤친 1부 ‘성폭력, 너 아니면 나의 이야기’와 2부 ‘이젠 말해도 괜찮아’를 연속 방송한다. ‘성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됐는데도 우리 사회에서 성폭력이 줄지 않는 이유를 피해자에게 비난과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분위기에서 찾아본다. 심각한 피해를 입고도 고개를 들지 못하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또 세계에서 성폭력 발생률이 가장 낮은 캐나다 사례에서 배울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미국의 성범죄 피해자 치유센터 활동도 소개한다. 국내의 재범 방지 시스템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취재했다.
사랑이 꽃피는 귀농촌 피아골
삼촌로망스(티브이엔 토 오후 5시40분) ‘농촌 재생 프로젝트’를 표방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두 번째 회다. 전 야구선수 양준혁, 배우 강성진, 셰프 강레오, 개그맨 양상국이 한국 벤처농업대학에 입학해 강원도 인제군 소치마을에서 농촌 수업을 받으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이번 회에서는 ‘귀농 스쿨’의 일환으로 진행된 지리산 피아골 현장 체험이 공개된다. 강성진과 강레오는 산수유 농장 일을 도우러 이동하던 중 양상국에게 연애 강의를 한다.
해고 무효 소송 낸 게이 변호사
세계의 명화 <필라델피아>(교육방송 토 밤 11시) 조너선 데드미 감독의 1993년 작품. 앤드루(톰 행크스)는 이름난 로펌의 촉망받는 변호사다.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을 맡았는데 어느 날 애써 작성한 고소장이 사라지고, 그 일로 해고당한다. 앤드루는 자신이 동성애자라 회사가 음모를 꾸몄다는 점을 알고 소송에 나서려고 한다. 과거 라이벌이던 변호사 조(덴절 워싱턴)에게 사건을 맡아달라고 하지만, 조는 앤드루가 에이즈 환자라는 이유로 거절하는데….
교통사고 세번, 살아남은 한 남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스비에스 토 밤 11시15분) ‘죽음의 조종자-가면 쓴 소시오패스’ 편. 세번의 교통사고에서 동승자는 모두 사망하고 혼자 살아남은 한 남자의 비밀을 추적한다. 박도식(가명)씨는 지난 몇 년간 아내, 동생, 처남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세번의 사고로 가족들이 사망할 때마다 박씨는 사고 차량에서 사망자 옆에 타고 있었지만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을 뿐이다. 경찰은 의심을 품었지만 증거가 없어 사고 수사는 매번 단순 교통사고로 결론 났는데….
‘남장여자’ 국극 배우 이야기
독립영화관 <왕자가 된 소녀들>(한국방송1 토 밤 1시5분) 지난해 개봉한 김혜정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1950년대 대중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끈 여성국극 배우들의 삶을 담았다. 상고시대를 배경으로 남장 여자들이 펼치는 낭만적 사랑 이야기는 수많은 열성 팬들과 국극 배우 지망생들을 불러모았다. 배우들은 학업을 팽개치고 결혼도 잊은 채 전국을 누비고 다녔다. 왕자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스스로 왕자가 되려고 길을 떠난 소녀들은 그 후 어떻게 됐을까?
노총각 궁상의 ‘궁상맞은 로맨스’
드라마 스페셜 ‘들었다 놨다’(한국방송2 일 밤 11시55분) 안정된 직장에 다니지만 재미없이 살아가는 노총각 부장 남궁상(김C)은 장례식장에 갔다가 우연히 같은 회사 노처녀 이은홍 부장(우희진)과 한 침대에서 잔다. 둘 사이에 아무 일도 없었으나, 은홍에게 코가 꿰일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품게 된 궁상은 결혼을 결심한다. 애교 많고 귀여운 유진아(신소율)가 그의 눈에 들어온다. 궁상은 진아의 환심을 사려고 놀이동산도 다니면서 무진 애를 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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