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한국방송1 밤 10시)
완경기 여성에게 급증하는 ‘심혈관질환’
생로병사의 비밀(한국방송1 밤 10시) 심혈관질환은 최근 한국인 사망 원인 2위로 꼽힐 정도로 만연하고 있는 질환인데, 특히 폐경기 여성들에게서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라고 한다. 폐경 이후의 심혈관질환 발병 비율이 폐경 전에 견줘 3배가량 높을 정도라고 한다. 여성 환자의 급증은 여성호르몬과 관계가 있다.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몸도 균형을 잃어 폐경 전후로 혈관의 노화가 시작되는데 같은 연령대의 남성과 비교했을 때 더욱 위험하다는 것이다. 제작진이 심혈관질환 보유자들을 만나본 결과 사람마다 통증의 양상이 모두 달라, 미미한 증상이라고 여겨 방치했다가 위험에 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심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스텐트 시술, 관상동맥 우회술, 약물 치료 등이 있는데,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심장재활훈련을 함께 해야 한다고 한다. 운동 부하검사, 혈류검사 등 심혈관질환의 올바른 진단 방법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음식의 심리학’ 꼭지에서는 밥그릇을 바꾸는 간단한 방법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하는 방법을 들어본다. 같은 양의 음식도 담는 그릇에 따라 양이 달라보이는데, 이 방법을 활용하면 자기 자신을 속여 과식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당 80원’ 쓰레기 수거하는 고물상
극한직업 ‘고물상’(교육방송 밤 10시45분) 지저분하고 힘든 일이라는 편견에 시달리지만 킬로그램당 80원의 돈을 벌려고 정직한 땀방울을 흘리는 고물상을 만나본다. 경기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이른 새벽부터 고물상들이 일주일 동안 쌓인 쓰레기 수거 작업을 벌인다. 아파트 한 동에서 나오는 파지의 무게만 500㎏. 중장비가 투입되긴 하지만 장비가 닿지 않는 곳은 일일이 손으로 거둬야 한다. 3000℃ 열기와 씨름해야 하는 보일러 해체 작업도 만만치 않다. 12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다가 이제 고물상 일을 한 지 석 달쯤 됐다는 손상덕씨는 정직한 노동인 고물상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단춧구멍 눈’ 연예인들 출동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문화방송 밤 11시15분) ‘작은 눈’을 가진 대표적인 스타들을 불러모은 ‘단춧구멍’ 특집.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처음으로 정극 연기에 도전한 방송인 홍진경, 외모는 거칠지만 내면은 온실 속 화초 같다는 개그맨 박휘순, 이종격투기에 도전해 승리를 따낸 개그맨 윤형빈, 짙은 눈 화장의 대명사인 가수 가인, 아이돌계의 조상으로 꼽히는 신화의 이민우 등이 출연한다. 홍진경의 정극 도전, 윤형빈의 이종격투기 도전, 박휘순의 염문설 등을 놓고 거침없는 입담을 펼친다. 가인은 “눈 작다고 다 같은 얼굴이 아니”라며 ‘돌직구’를 던지고, 이민우는 ‘눈빛 매력’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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