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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뒷심 받는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최고 시청률

등록 2014-03-03 11:50

김수현 작가의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가 뒷심을 발휘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세결여'는 전날 밤 10시 방송한 32회에서 전국 기준 16.1%, 수도권 기준 18.5%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애초 32회에서 8회 연장된 '세결여'는 이혼한 오은수(이지아 분)와 정태원(송창의 분)이 각자 재혼 가정에서 갈등을 빚으며 긴장을 높여가고 있다.

은수는 아이를 가졌음에도 외도한 남편 준구(하석진 분)의 두 번째 배신과 거짓말에 이혼 결심을 굽히지 않고, 태원도 채린(손여은 분)이 딸에게 손찌검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혼을 통보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황금무지개'는 15.3%, KBS '정도전'은 14.6%를 기록했다.

2회 만에 30%를 돌파했던 KBS 주말극 '참 좋은 시절'은 3·4회에서는 26.4%, 27.9%로 떨어져 주춤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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