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영화 <지상에서 영원으로>
1940년대 전쟁 멜로…그때 그 배우들 볼만하네
고전 영화극장 <지상에서 영원으로>(교육방송 밤 10시45분) 감독 프레드 진네먼, 출연 버트 랭커스터, 몽고메리 클리프트, 프랭크 시나트라, 데버러 커, 도나 리드. 1941년 여름, 나팔 부대의 선임 나팔수였던 프루잇(몽고메리 클리프트)이 상병에서 이병으로 강등돼 호놀룰루의 스코필드 기지에 있는 보병 부대로 전입한다. 프루잇은 권투 선수 출신이지만, 경기에서 상대가 시력을 잃는 사고를 당한 뒤 권투를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무능력하고 권투밖에 모르는 연대의 권투 코치인 중대장 홈스 대위(필립 오버) 대신 부대를 실제로 운영하는 인물은 능력 좋은 최고의 행정 담당자인 워든 상사(버트 랭커스터)다. 중대끼리 겨루는 권투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소령 진급에 가산점을 얻고 싶은 홈스 대위가 권투부에 들어올 것을 제안하지만 프루잇은 한사코 거절한다. 그 뒤 프루잇은 중대 권투부원들한테서 갖가지 고초를 당한다. 프루잇의 유일한 친구는 사고뭉치 마지오 이병(프랭크 시나트라)이다. 프루잇은 월급날 마지오와 함께 간 클럽에서 로린(도나 리드)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워든 상사는 홈스 대위의 아내인 아름답고 섹시한 캐런(데버러 커)과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데….
양치 거부하는 아이 어떡하죠?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스비에스 오후 5시35분) 14개월 된 승주는 평소 쾌활하고 예민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아이지만, 양치 시간만 되면 짜증이 심해진다. 8개의 치아를 가진 승주는 이제 곧 어금니가 날 시기지만 벌써 4개월째 양치질을 거부하고 있다. 오랜 모유 수유로 입 냄새까지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거즈 수건부터 실리콘 칫솔, 유아용 칫솔까지 모든 도구를 총동원해봤지만 소용이 없다. 양치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방법을 포함해 영유아 유치 관리의 모든 것을 ‘초보맘 육아일기’에서 공개한다. ‘오은영의 현장코치’에서는 젖병 없이는 우유도 먹지 않는 4살 도현이를 만나본다.
대세남 김우빈, 농촌총각 변신
사남일녀(문화방송 밤 10시)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이하늬가 강원도 춘천에서 네번째 가족을 만난다. 드라마 <상속자들>로 뜬 김우빈이 늦둥이 동생으로 분해 이들과 함께한다. 가상의 여섯 남매는 강원도 춘천의 마을회관에서 동네 주민들을 만나는데, 할머니들은 김구라만 안다고 할 뿐 김우빈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에 서장훈은 “할머니들께서 이름까지 알려면 구라 형처럼 1주일에 7~8번은 방송에 나와야지 다른 사람들처럼 1년에 한두번 나오면 안 되는 것 같다”며 김우빈을 위로한다. 새 부모를 만난 형제들은 부모의 생업인 올챙이국수 만들기에 열심히 매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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