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하루 이 시간 힐링, ‘힐링 시대, 왜 한옥인가’(교육방송 오전 10시10분)
소통·개방의 공간…한옥의 속살을 들여다보다
하이힐-하루 이 시간 힐링, ‘힐링 시대, 왜 한옥인가’(교육방송 오전 10시10분) 한옥에는 한국인의 총체적 삶이 오롯이 녹아 있다? 이상현 한옥연구소 소장과 함께 한옥의 속살을 들여다본다. 한옥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지붕이라고 한다. 심혈을 기울여 설계했을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대충’ 만들어졌다고 한다. 마당과 구들, 대청 등도 마찬가지다. 살면서 자연스럽게 필요에 따라 형성됐다는 뜻이다. 이상현 소장은 한옥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아름다움을 품고 있어 의미가 더 크다고 말한다. 한옥은 소통의 공간이다. 방문을 열면 바로 마당과 연결된다. 오가는 사람, 자연과도 자연스럽게 교감한다. 서양의 건축물처럼 폐쇄적이지 않고 어우러지는 구조가 사는 이의 마음도 다스린다고 그는 말한다. 한옥의 구조는 사람을 철들게도 한다는데? 1960년 전남 순천의 한옥에서 태어난 이상현 소장은 직장을 그만두고 소설가를 꿈꾸다가 한옥의 매력에 푹 빠졌다. 한옥 연구만 10여년. 책으로 공부하는 인문학적인 한옥 연구를 벗어나 체계적으로 이해하려 한옥 목수일까지 배웠다고 한다.
노래가 된 일반인들의 삶과 애환
밀리언셀러(한국방송2 밤 11시10분) 개그맨 박명수 등이 일반인들의 사연을 노래로 만들면 가수 주현미가 부른다. 아이돌그룹 비원에이포(B1A4)의 진영은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아내가 남편에게 전하는 고마운 마음을 노래에 담았다. 진영은 사연자가 직접 지은 노랫말의 감동을 전하려고 오케스트라와 해금을 활용했다. 박명수는 축구에 빠져 가정에 소홀한 남편 때문에 속상한 아내의 마음을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표현했다. 가수 정재형은 9년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사연을 잔잔한 멜로디로 전한다. 작곡가 돈 스파이크는 전북 무주의 한 보건진료소에서 일하는 아버지에게 용서를 비는 아들의 마음을 담은 발라드를 제작했다.
연예인들 ‘나만의 육아법’ 대공개
오! 마이 베이비(에스비에스 밤 11시15분) 방송인 리키 김의 미국식 육아법이 화제다. 아이가 넘어지거나 다쳐도 스스로 울음을 그칠 때까지 지켜본다. 의자, 소파, 세면대 등 보이는 곳마다 기어오르는 아이는 넘어져도 3초 만에 눈물을 그친다. 리키 김이 비법을 공개한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손준호 부부는 클래식 감성 교육을 강조한다. 부부는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모차르트의 ‘작은 별’ 등 클래식을 자주 들려줬다. 아이는 21개월인데도 클래식을 좋아해 ‘작은 별’을 따라 부른다. 탤런트 임현식의 손주 임주환은 할아버지와 함께 산 시골생활 6개월 만에 인사성이 밝아졌다. 처음 합류한 탤런트 유태웅의 육아법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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