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3개월 만에 프로그램몰입도 1위에 올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14일 발표한 '3월 프로그램몰입도(PEI)'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PEI 139.2로 지난해 12월 이후 석 달 만에 1위를 기록했다.
무한도전의 몰입도는 20∼3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남자 20∼30대의 경우 PEI가 150∼151에 달했다. 10대와 50대는 다른 달에 비해 하락했다.
2위는 MBC 신규 프로그램 '음악여행 예스터데이'에 돌아갔다. 이 프로그램은 몰입도 첫 조사에서 PEI 139.0을 기록했다.
MBC는 PEI S등급에 오른 총 14개 프로그램 가운데 9개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반면 KBS2는 '다큐멘터리 3일'(130.1)이 유일하게 S등급에 올랐다.
PEI는 시청률로는 알 수 없는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몰입도 순서에 따라 S·A·B·C 등 4개 등급으로 나뉜다. S등급은 몰입도 상위 16% 이내를 의미한다.
코바코는 지난 3월 2일부터 15일까지 KBS2, MBC, SBS[034120] 등 3개 지상파 채널 87개 프로그램을 시청한 만 13∼59세 남녀 7천613명을 대상으로 방송 다음 날 온라인 조사를 해서 PEI를 산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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