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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일 걸그룹 AKB48 행사장서 흉기난동

등록 2014-05-25 22:52

25일 일본 최고 인기 걸그룹 AKB48의 행사장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멤버 포함 3명이 부상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오후 4시55분께 이와테(岩手)현 다키자와시 소재 이와테산업문화센터에서 열린 AKB48의 악수회 장소에서 24세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AKB48 멤버 가와에이 리나(19·川榮李奈), 이리야마 안나(18·入山杏奈) 등 2명과 남성 스태프 1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길이 50cm의 톱같이 생긴 흉기를 든 채 AKB48 멤버들을 공격했고, 두 멤버는 모두 머리와 오른손에 상처를 입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들은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살인 미수 혐의로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2005년 결성된 AKB48는 2010∼2012년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한 일본의 '국민 아이돌'이다. 2012년 시점에 이미 싱글 앨범 누적 판매고 2천만장을 넘겼다.

AKB48는 자신들의 CD를 구입한 사람을 대상으로 팬미팅 행사의 일종인 악수회를 열어왔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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