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당신의 아이가 위험하다’(한국방송1 밤 10시)
소아 아토피 4인4색 치료, 3주 후 결과는?
생로병사의 비밀 ‘당신의 아이가 위험하다’(한국방송1 밤 10시) 2부 ‘소아 아토피’ 편.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그 가운데 70%가 10살 미만이다. 아토피 환자의 피부는 수분이 금방 증발해 표면이 심하게 갈라진다. 끊임없이 가렵다. 이때 외부 알레르기나 나쁜 세균이 침투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진다. 소아 아토피는 피부질환을 넘어 아이들의 성장까지 방해한다. 소아 아토피는 온도와 습도, 목욕과 보습, 스테로이드 연고의 적절한 사용이 중요하다. 전문가 처방에 따른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그러나 환경, 먹거리 등 개인에 따라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너무 많다. 또 식품 알레르기로 인해 음식을 제한하여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우리 아이가 무엇에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으면 치료가 한결 쉽다. 제작진은 아토피로 고통받는 아이 4명을 3주 동안 치료했다. 아이마다 피부 상태를 살피고, 어떤 것에 특히 반응하는지 등을 세심하게 분석했다. 아이들의 일상생활 등을 주의깊게 관찰했다. 전문가들이 피부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했더니 3주 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고 한다.
‘나폴리 가요제’가 낳은 칸초네
세계 견문록 아틀라스(교육방송 밤 11시35분) ‘유럽 음악기행 마지막 낭만 칸초네’ 편. 이탈리아 나폴리는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힌다. 자연환경은 한 폭의 그림 같고, 이탈리아인 특유의 낙천성이 만든 칸초네는 낭만을 노래한다. 칸초네는 가요제에서 시작됐다. ‘오 솔레미오’, ‘산타루치아’ 등 사랑받는 명곡이 모두 ‘나폴리 가요제’에서 빛을 봤다. 이후 ‘산레모 가요제’를 통해 한층 발전했다. 칸초네가 거리 곳곳에서 울려 퍼진다. 이방인의 요청에도 흔쾌히 칸초네 한 가락을 부른다. 그 멜로디를 따라 칸초네가 삶의 일부라는 그들의 정서를 느껴본다.
배우 김성령의 칸 영화제 후일담
황금어장-라디오스타(문화방송 밤 11시15분) 영화 <표적>으로 ‘칸 영화제’에 참석했던 배우 김성령이 출연한다. <추적자>, <상속자들>등 드라마와 영화가 연이어 인기를 끌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칸 영화제에서도 관심이 뜨거웠다고 한다. 그는 “관계자들이 레드카펫 위에서 울지 말라고 신신당부해서 의아했는데 정말 울컥했다”며 당시의 감동을 전한다. 눈물을 쏙 들어가게 한 독특한 방법도 공개한다. 진행자들의 짓궂은 질문에도 씩씩하게 답했다고 한다. 칸에서 가장 멋있었던 남자를 묻자 “거리에 있는 모든 남자가 다 멋있었다”고 응수한다. 발레리나 강수진, 가수 백지영도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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