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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6월 12일 오늘의 하이라이트

등록 2014-06-11 19:12

장수의 비밀(교육방송 밤 11시35분)
장수의 비밀(교육방송 밤 11시35분)
밖에서는 농사꾼, 집에 오면 선비 ‘이중생활’의 힘

장수의 비밀(교육방송 밤 11시35분)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평생 농사만 짓던 86살 신권식 할아버지는 환갑에 별안간 곡괭이를 놓았다. 세상을 뜨기 전날까지도 안쓰럽게 일만 했다는 당신의 아버지가 떠올라서였단다. 대신 배움으로 제2의 인생을 열고 있다. 서예에 몰두하고 그 옛날 선비들의 배움터 향교에 다닌다. 서재에서 책도 읽는다. 역사, 문화 등 벽면마다 책이 한가득이다. 알고 보니 할아버지는 환갑이 넘어 달라진 게 아니다. 이미 55년 동안 꾸준히 일기를 써왔다. 처음엔 농사를 잘 짓는데 도움이 될까 시작했는데, 남들은 그저 흘려보내는 하루가 꼼꼼하게 담긴 일기장은 사료적 가치까지 인정받았다. 1000쪽에 달하는 묵직한 책으로도 출간됐다. 가끔은 할머니(81)를 돕는다. 할머니는 밖에서는 농사꾼, 집에 오면 선비가 되는 할아버지의 인생을 응원한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정신을 풍족하게 하는 노력이 장수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삶을 허투루 살지 않았다는 자부심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한다. 할머니의 내조도 장수의 비법이라는데. 부부의 일상생활을 통해 ‘오래 잘 사는 법’을 알아본다.

한국 헤비메탈 이끈 ‘블랙홀’

스페이스 공감(교육방송 밤 12시5분) 1989년 1집 <미라클>로 데뷔해 시나위, 백두산, 부활 등과 함께 한국 헤비메탈의 부흥기를 이끈 블랙홀이 출연한다. ‘희망’이라는 주제로 올해 발표한 9집 <호프>의 수록곡 위주로 공연을 펼친다. 몽환적인 기타 연주로 희망의 메시지를 표현한 타이틀곡 ‘괜찮아, 일어나’와 전자음을 전면에 내세운 ‘유니버스’ 등이 인상적이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들도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 재즈의 1세대 색소포니스트 정성조,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정통파 여성 색소포니스트 진푸름, 클라리넷 연주자 이동기 등 12명이 출연한다.

가해·피해자 모두 짓밟는 급발진

생명최전선(한국방송1 밤 10시50분) 지난해 차량 급발진 의심 신고는 139건. 올해도 사고가 이어지는데 정부는 급발진 현상 자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럴수록 피해자와 가족의 고통은 가중된다. 4월에는 엘피지(LPG) 충전소에서 자동 세차를 마치고 나온 승용차가 갑자기 휴게소로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다. 휴게실에서 쉬던 택시기사 두명은 중상을 입고 서울성모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 가해자가 된 급발진 추정 차량 운전자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피해자들이 목숨을 잃는 건 아닌지 충격과 두려움에 휩싸였다. 사고를 낸 사람이나, 당한 사람 모두를 무너뜨리는 급발진 사고의 심각성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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