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한국방송1 밤 10시)
아토피·당뇨 환자, 2주간 유산균 먹었더니…
생로병사의 비밀(한국방송1 밤 10시) 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 몸의 장 속에 서식하며 면역력을 높이고 생체 순환을 돕는 유익균이다. 김치, 젓갈, 치즈, 버터 같은 발효 음식에 많다. 유산균의 종주국이라 불리는 유럽에서는 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발효 음식을 오래전부터 먹었다. 프랑스는 연간 1인당 치즈 소비량이 평균 15㎏이고 치즈 종류만 300여종이다. 발효식품과 장내 유산균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치즈 장인 등을 만나 발효 과정의 비밀 등을 알아본다. 유산균과 함께하는 그들의 생활습관도 들여다본다. 유산균의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각종 감염병뿐만 아니라 성인병까지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행복과 불행을 결정짓는 호르몬이 뇌가 아니라 장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행복을 가져다주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90%가 장에서 만들어진다. 장이 깨끗해야 행복해진다는데 유산균이 도움이 될까. 아토피, 설사, 변비, 당뇨 등의 면역질환으로 고통받는 5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유산균을 섭취하게 했다. 섭취 전후 장내 세균 분포도의 변화가 상당했다고 한다.
한 마을 초토화시킨 토네이도
끝없는 자연의 분노: 토네이도(내셔널지오그래픽 오후 6시) 1997년 미국 텍사스 자렐 마을의 주민들은 토네이도가 덮쳤을 때를 기억한다. 대다수의 주민은 화장실이나 튼튼한 방에 숨었다. 그러나 토네이도는 분사기처럼 그들의 집을 덮쳤고 빌딩을 마치 휴지처럼 조각조각 찢어놨다. 콘크리트 구조물을 깨끗하게 쓸어갔다. 그날 27명이 사망했다. 자렐 마을을 덮친 토네이도의 움직임과 위력은 예측 밖이었다. 지금도 과학자들에게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무엇이 그토록 파괴적으로 만든 것일까. 전문가들은 컴퓨터그래픽 등을 활용한 연구로 자렐 마을의 토네이도의 위력을 추측했다.
의문의 연쇄살인 추적하지만…
크리미널 마인드(오시엔 밤 11시) 미국 연방수사국(FBI) 내 범죄행동분석팀(BAU)이 배경인 미국 수사드라마의 11회.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범죄자의 심리를 꿰뚫어 사건을 해결한다. 한 남자가 잔혹하게 폭행당한 뒤 죽는다. 범죄행동분석팀이 현장을 조사하니 과거에 일어난 고등학생 살인사건과 유형이 비슷하다. 동일 인물의 소행이라고 보고 수사에 착수한다. 그러나 이들을 조롱이라도 하듯 살인사건은 연쇄적으로 벌어지고 범행 간격도 점점 짧아진다. 범인을 못 찾고 갈팡질팡하는 사이 범인은 경찰까지 폭행한다. 범인은 왜 살인을 하고 어떤 이를 대상으로 삼은 걸까. 수사는 혼란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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