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로젝트 나눔-세네갈, 광산에 묻힌 희망
학업·꿈 접고 광산 캐는 세네갈 소년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세네갈, 광산에 묻힌 희망(교육방송 밤 8시20분) 1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나라 세네갈. 1800년대 금광이 발견된 뒤, 많은 이들이 일확천금을 꿈꾸며 몰려들었다. 케도구 지역의 작은 마을 텐코토도 그런 이들이 모여 이룬 곳이다. 삶의 터전을 버리고 떠나온 사람들은 저마다 꿈에 부풀어 있었지만 현실은 잔혹했다. 금을 캐기는 쉽지 않고, 캐더라도 돈을 버는 것은 소수였다. 희망은 점차 멀어져갔고 고된 노동에 사람들은 병들어 갔다. 무사의 아빠 마디도 그 가운데 한 명이다. 3년 전 가족과 함께 왔을 때만 해도 희망이 가득했다. 하지만 3년간 광산에서 일해 번 돈은 우리 돈으로 10만원 남짓. 멀쩡했던 손목을 쓸 수 없어 더는 광산에서 일할 수 없게 됐다. 아픈 아빠와 형 대신 이제 엄마와 둘째 아들 무사가 광산으로 간다. 작은 곡괭이와 맨손으로 금을 캐지만 허탕치는 날이 더 많다. 그렇다고 광산 마을인 텐코토에서 할 수 있는 다른 일은 딱히 없다. 기술 학교에 다니며 오토바이 엔지니어를 꿈꿨던 무사는 가장의 책임감에 학업까지 중단했다. 12살 무사에게 덮쳐온 버거운 삶을 어떻게 해야 할까.
‘똥물’ 안양천, 생태하천 되기까지
물은 생명이다(에스비에스 오후 4시30분) 600회 특집으로 생태하천으로 변모한 안양천을 돌아본다. 안양천은 안양의 대표적인 도심하천인데, 1970년대 산업화 시대에 접어들어 급격히 오염됐다. 중상류에서 하류까지 군포공단, 안양공단, 구로공단 등 대규모 공업단지가 조성되어 기계, 화학 등의 공장이 들어선 탓이다. 2000년대에 들어 환경단체, 지방자치단체 등이 힘을 모아 콘크리트 블록을 걷어내고 수생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서 생태하천으로 변모했다. 버들치와 청둥오리가 돌아왔고, 최근에는 황조롱이와 말똥가리 등 멸종 위기 조류까지 발견됐다. 안양천의 현재 모습을 통해 우리나라 도심하천의 이상적인 모습 등을 알아본다.
한우 생고기 물회의 맛은?
브이제이 특공대(한국방송2 밤 10시) 맛도 모양도 독특한 오감만족 별미를 알아본다. 대전의 한 식당에서 한우 생고기가 들어간 물회부터 맛 본다. 당일 도축한 생고기를 냉장실에서 숙성시켜 물회로 만든다. 살얼음 가득한 과일 육수에 채소와 생고기를 넣고 비벼 먹으면 이만한 별미가 없단다. 경주에서는 갈비 위에 찹쌀가루를 뿌려 찐 일명 흰눈 소갈비찜을 맛본다. 경기도 가평에는 대형 솥뚜껑에 끓여낸 닭전골이 등장했다. 30명이 먹어도 넉넉하다는데 뒷산에서 직접 기른 닭과 텃밭에서 재배한 채소로 만드는 게 비법이다. 한우조개전골과 꽃게, 닭이 만난 보양식 닭게탕, 막국수를 차돌박이에 싸 먹는 차돌박이 쌈도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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