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오늘의 하이라이트

잊히지 않는 공포…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생로병사의 비밀(한국방송1 밤 10시) 각종 사례를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치료법을 알아본다. 세월호 참사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눈으로 보이는 상처는 아니지만 정상적인 삶을 망가뜨리고 타인과의 관계를 단절시킨다. 사고, 재난 등 큰 사건으로 받은 정신적 고통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이어진다. 시간이 지나면 악몽에 시달리고 사고와 비슷한 상황에 놓이는 것을 두려워한다. 사소한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공포와 두려움은 개인의 삶은 물론 가정, 사회관계까지 파괴했다. 베트남 전쟁, 대구 지하철 참사, 연평도 포격 사건, 쌍용차 사태, 세월호 참사 등 크고 작은 사건의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들에게 지금도 매 순간은 고통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병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달라질 수 있다. 사고에 대한 공포감을 떨쳐내고 심리적으로 한 단계 더 성숙하는 ‘외상 후 성장’을 이뤄야 한다. 가족, 이웃, 사회의 관심과 지지는 치료의 효과를 높인다. 사회가 심리 지원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에 따른 사회적 기반을 충분히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커피의 도시 시애틀을 찾아

세계 견문록 아틀라스-커피 어드벤처(교육방송 밤 11시35분) 3부 ‘커피의 트렌드를 선도한다. 미국 시애틀’ 편. 바리스타 조혜선씨 등이 커피 도시로 불리는 미국 시애틀에 간다. 그곳에서 사흘간 펼쳐진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 엑스포를 밀착 취재한다. 커피 관련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행사인데 국내 방송에서 소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커피 거품으로 모양을 내는 ‘라테아트’ 창시자인 데이비드 쇼머가 직접 만든 라테를 맛본다. 미국 바리스타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레일라 감바리와 과거 챔피언 브론웬 세르나도 만난다.

에일리의 뉴요커 친구를 초청하고

도시의 법칙 인 뉴욕(에스비에스 밤 11시15분) 가수 에일리, 배우 정경호 등 연예인들이 미국 뉴욕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에일리의 친구 한나 비욘세가 찾아온다.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이 소속된 미국 소니뮤직에 재직중이다. 출연자들은 손님맞이에 들떴다. 탤런트 이천희는 목공예 실력을 발휘해 식탁을 만들고, 탤런트 김성수와 가수 문은 ‘뉴욕 보이즈’라는 아르앤비 그룹을 결성해 환영 노래를 준비한다. 모두 함께 한국 음식을 만들고 옥상에서 노래하며 파티를 즐긴다. 흥에 겨운 에일리는 랩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