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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닥터 이방인’ 용두사미로 막내려

등록 2014-07-09 09:59

비극적 가족사를 간직한 탈북 천재의사와 권력 다툼이 뒤에 자리한 불꽃 튀는 의술대결 등 외관은 화려했다. 하지만 드라마는 양손에 여러 개의 떡을 쥐려는 욕심 탓인지 전개 내내 갈지자를 걷다가 용두사미로 막을 내렸다.

SBS TV 월화극 '닥터 이방인'이 지난 8일 시청률 12.7%로 종영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닥터 이방인'은 전날 전국 시청률 12.7%, 수도권 시청률 14.6%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5월5일 8.6%로 출발한 '닥터 이방인'의 20회 평균 시청률은 11.7%로 집계됐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은 14%(5월19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박해진이 '별에서 온 그대' 이후 바로 출연한 작품인 데다, 떠오르는 스타 이종석이 주연을 맡은 '닥터 이방인'은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 조회수 4억뷰를 돌파하는 등 중국에서 한류드라마 인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화려한 외관에 미치지 못하는 빈약한 스토리 탓에 완성도 있는 드라마가 되지는 못했다. 탈북자에 대한 기존의 전형을 깬 '멋진 탈북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정치권력 다툼 속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러브스토리를 그리고자 했지만 과유불급이었다. 드라마는 어느 한 가지 소재도 제대로 파고들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마무리됐다.

후속으로는 권상우, 최지우 주연의 '유혹'이 방송된다.

한편, 8일 '닥터 이방인'과 같은 시간 방송된 MBC '트라이앵글'은 9.5%, KBS2 '트로트의 연인'은 7.2%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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