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화 ‘에비타’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사랑한 에바
세계의 명화 ‘에비타’(교육방송 토 밤 11시) 아르헨티나 농부의 사생아로 태어난 에바는 더 나은 삶을 찾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한다. 한때 탱고 가수의 정부로 생활하던 그는 모델 겸 배우로 활동했고, 한 자선 파티에서 후안 페론 대령을 만나게 된다. 당시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던 에바는 방송에서 페론을 알리는 데 힘쓴다. 결국 페론은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페론뿐 아니라 에바 역시 국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다. 에바는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재단을 세우는 등 대통령 부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그러나 곧 암에 걸리고, 에바는 슬픔에 잠긴 국민들에게 마지막 라디오 방송을 한 뒤 곧 세상을 떠난다. 감독 알란 파커, 주연 마돈나, 1996년 미국 제작. 15살 이상 관람.
레이서 데뷔한 유재석의 눈물
무한도전(문화방송 토 오후 6시25분) 멤버들의 눈물의 레이서 데뷔전이 공개된다. 지난 2월 자동차 경주 도전을 시작해, 자체 선발전을 거쳐 최종 출전자로 선발된 유재석, 정준하, 노홍철, 하하가 약 5개월 동안의 고된 연습을 마치고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통해 레이서로 데뷔한 것이다. 오랜 기간 노력을 쏟아 준비한 대회였지만, 돌발 상황과 충돌 사고로 안타까운 성적을 내는 데 그쳤다고 한다. 유재석은 눈이 퉁퉁 부을 정도로 많은 눈물을 흘렸다.
‘발칸의 장미’ 불가리아
걸어서 세계속으로(한국방송1 토 아침 9시40분) ‘산, 장미, 수도원 그리고 불가리아’ 편. 발칸 반도 동부에 위치한 불가리아는 국토의 70%가 산악지대이다. 500년간 오스만투르크의 지배를 받던 불가리아는 1989년 공산 정권이 붕괴된 뒤 자본주의 국가가 됐다. 수도 소피아에서 중세 유적지를 만나 보고, 최대의 장미유 생산지로 유명한 도시 카잔럭, 장수마을 스몰랸 산촌을 둘러본다. 파나기르 의식과 네스티나르스트보 축제 현장도 가본다.
혁명 55돌 맞은 쿠바의 오늘
에스비에스 스페셜(에스비에스 일 밤 11시15분) ‘안녕하십니까? 아바나’ 편. 음악과 정열의 나라, 가난하지만 행복도는 높은 나라, 올해로 쿠바 혁명 55주년을 맞았다. 사회주의 국가 쿠바의 오늘을 통해 우리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찾아보고 저성장 시대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해 생각해 본다. 쿠바는 옛 소련 해체 뒤 최악의 경제위기라는 고난의 시기(Periodo Especial)를 견디면서도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교육비 무료, 의료비 전부가 무료다.
전북여고에서 탄생한 100대 골든벨
도전 골든벨(한국방송1 일 오후 7시10분) 727회 전북여고 편. 1999년 제1대 골든벨 탄생 이후 15년 만에 제100대 골든벨이 탄생했다. 15년 동안 이어진 방송에서 600여개 학교가 참여했다. 골든벨에 도전한 학생 수만 6만여명이다.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골든벨의 주인공이 됐거나 작은 섬마을에서 마지막 문제를 푼 학생도 있었다. 이번 100대 골든벨의 주인공 김희주양은 50문제 가운데 단 한 개도 틀리지 않았다. 희주양은 그 비결을 독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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