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오늘의 하이라이트

시사기획 창(한국방송1 밤 10시)

‘최종 심판자’ 헌법재판소…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비화

시사기획 창(한국방송1 밤 10시) ‘헌법재판소에 대한 심층보고서’ 편. 민주주의 원칙과 국민 기본권 보호를 위한 ‘마지막 보루’로 불리는 헌법재판소를 심층분석했다. 헌법재판소는 사회를 뒤흔드는 이슈들과 논란이 발생할 때 최종 심판자의 역할을 해왔다. 친일파 재산 몰수 합헌, 노무현 전 대통련 탄핵 기각, 본인 확인 인터넷 실명제 위헌 등 결정이 날 때마다 국민의 눈은 헌재로 쏠렸다. 최근에는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을 놓고 다시한번 주목받고 있다. 공공기관 가운데 영향력 1위라는 평을 받고 있는 헌재이지만 국민들이 접근하기에 여전히 멀다. 제작진은 수개월 동안 헌재와 헌재 재판관들을 집중 취재했다. 헌재 재판관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지, 또 이들이 내린 결정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짚어봤다. 특히 제작진은 노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을 때 ‘탄핵’을 주장했던 3명의 헌재 재판관들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헌재는 이들의 주장을 담은 장문의 소수의견을 별도로 작성했고, 이를 보관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현재는 2004년 당시 소수의견의 내용은 물론 몇 명의 재판관이 소수의견을 냈는지조차 밝히지 않았다.

기습 키스에 놀란 이하나

고교처세왕 10화(티브이엔 밤 11시) 철없는 고등학생이 형으로 위장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면서 겪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코믹 오피스 활극’이란 홍보문구답게 톡톡 튀는 대사와 직장생활의 생생한 묘사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회에선 재국(한진희)이 혼외로 낳은 아들 진우(이수혁)와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을 수영(이하나)이 목격하면서 생긴 사건을 그린다. 수영에게 늘 약한 모습만 보이던 진우가 느닷없이 수영에게 키스를 하게 되면서 사태는 꼬여간다. 진우는 우연히 파티장에서 만난 민석(서인국)과 주먹다짐까지 하게 된다.

소프트웨어 시대, 한국의 미래는?

소프트 웨어(교육방송 저녁 7시50분) 2부 ‘소프트웨어 혁신을 불어넣다’ 편.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삶의 일부가 된 소프트웨어 산업으로 인해 지구촌 경제 구조가 대변혁을 겪는 중이다. 독일의 고급 자동차 회사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경영자가 “이제 자동차는 기름이 아닌 소프트웨어로 달린다”고 말할 정도다. 소프트웨어가 바꿔놓은 일상과 새로운 흐름을 짚어보는 특별기획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의 최첨병인 미국 실리콘밸리의 생생한 모습과, 한국의 디지털 생태계의 모습을 촘촘하게 해부한다. 특히 젊은이들의 용기와 철학에서 한국사회의 미래를 엿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