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최전선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충북대 심혈관계 의료진의 고투
생명최전선(한국방송1 밤 10시50분) 심혈관 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려고 노력하는 충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의료진의 모습을 담는다. 심혈관 질환은 한국인의 3대 사망 원인 가운데 하나다. 2012년 기준으로 사망률이 52.5%에 이른다. 특히 급성 심근경색은 돌연사 원인 1위다. 심혈관이 혈전으로 막히거나, 혈관 자체가 수축되어 심장으로 피가 흐르지 않는다. 사망률이 30%인데, 그중 10~20%는 손도 써보지 못했다. 심혈관 질환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처음 증상이 나타나고 골든타임 90분 이내에 시술하면 살 확률은 91%지만, 90분을 넘기면 생사를 장담할 수 없다. 보건복지부는 골든타임 내에 전문적인 처치가 가능하도록 전국 11개 지역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충북 청주에 사는 36살 김기천씨도 골든타임을 사수한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김씨는 5월19일 참을 수 없는 가슴 통증에 병원에 실려왔다. 심혈관조영 검사 결과 급성 심근경색이었다. 주요한 심장혈관 세 개 가운데 두 개가 막혀 10분만 늦었더라도 생사를 장담할 수 없었던 위급상황이었다. 골든타임 사수가 30대 젊은이의 삶을 구했다.
록밴드 솔루션스·아시안 체어샷 출연
스페이스 공감(교육방송 밤 12시5분) 나루와 박솔이 결성한 일렉트로닉(전자음악) 록밴드 솔루션스가 나온다. 2012년 <사운드 오브 더 유니버스>로 데뷔했고, 지난 5월 새 음반 <무브먼츠>를 발표했다. 이어 밤 1시에는 서양의 록에 동양적인 리듬을 결합했다고 평가받는 아시안 체어샷이 공연한다. 보컬과 베이스의 황영원, 드럼 박계완, 기타 손희남으로 구성됐다. 2011년 디지털 싱글 음반 <체어샷>으로 데뷔했다. 세계적인 록밴드 스매싱 펌킨스의 기타리스트 제프 슈뢰더가 총괄 프로듀싱해 화제를 모았던 지난 5월 출시 새 음반 <호라이즌>의 수록곡을 부른다.
한세기를 이어온 평양냉면 맛의 비밀
한국인의 밥상(한국방송1 저녁 7시30분)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겪으며 평양냉면은 변화했다. 얼음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평양냉면은 사철음식이 되었고, 동치미를 담기 어려운 환경에 맞춰 고기 육수만으로 맛을 내기 시작했다. 한 세기를 이어오며 끊임없이 사랑받은 평양냉면의 매력은 무엇일까. 100여년 전 일제강점기 평양에서 이름났던 평양냉면집의 직계 후손인 방수영씨 등이 평양냉면 맛의 비밀을 말한다. 곁들여 먹으면 좋은 녹두지짐, 어복쟁반 등의 이북음식도 맛본다. 평창 황토구들마을의 제면기술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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