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홍화리양.
<한국방송> 주말드라마 <참좋은 시절>에 출연중인 아역배우 홍화리(8)양이 출연료 1천만원을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모든 어린이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하는 ‘생명을 구하는 선물’ 지원사업 등에 쓰이기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야구 스타인 두산베어스 홍성흔 선수의 딸인 화리양은 지난 3월 아빠와 함께 찍은 패션화보 모델료 1천만원도 엔지오(NGO) 팀엔팀을 통해 아프리카 물 부족 지역에 우물을 마련해주는 기금으로 기부했다.
화리양의 어머니인 모델 김정임씨는 “지난번 화보 촬영 수익료 전액을 기부하면서 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어떤 도움이 되는지 화리에게 설명해줬는데 자신이 번 돈이 좋은 일에 쓰인다는 말에 많이 벌면 더 많이 기부할 거라고 말해 기특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도 기부하고 싶다는 얘기를 화리가 먼저 꺼내 깜짝 놀랐다”며 “지금부터 꾸준히 기부 통장을 채워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화리양은 이 드라마에서 강동희(택연 분)의 쌍둥이 딸 ‘동주’ 역을 맡아 가장 완벽한 부산사투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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