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섬, 독도(오비에스 오후 6시)
광복절 맞아 독도·관동대학살 특집방송
작지만 큰 섬, 독도(오비에스 오후 6시) <오비에스>가 독도와 관동 한인 학살을 다룬 다큐멘터리 두 편을 차례로 편성했다. <작지만 큰 섬, 독도>는 천연의 섬 독도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독도 수호에 대한 관심을 호소한다. 지금껏 독도를 담은 다큐멘터리들이 한국과 일본 양국 간의 영토 분쟁과 정치적 배경에 집중했다면, 국민이 ‘민간외교가’가 되자고 강조한다. 독도 수호를 위해 현재 어떤 민간외교 활동이 벌어지는지 알아보고, 국민 모두가 민간외교가가 되는 방안을 모색한다. 독도를 알리려 노력하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세계인들이 독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등을 얘기한다. 서 교수는 외국인들과 독도 체험도 한다. 이어 같은날 밤 9시45분에는 1923년 일본 관동대지진 직후 행해진 조선인 학살 사건을 다룬 <아물지 않은 상처, 관동대학살>을 방영한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국립 역사민속박물관 등 역사의 현장을 찾고 각종 자료를 들춰 조선인 학살의 진실을 규명한다. <오비에스> 쪽은 “관동 조선인 학살 이후 90년의 세월이 흘러 증인이 사라지고 증거가 인멸되었지만, 역사의 진실을 찾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워즈 만난 피니 형제
피니와 퍼브: 스타워즈(디즈니채널 저녁 7시) 2007년 시작한 티브이 애니메이션 <피니와 퍼브>와 영화 <스타워즈> 캐릭터를 접목한 새 애니메이션. 형제인 피니와 퍼브가 우연히 죽음의 별을 파괴하는 설계도를 손에 쥔 뒤 은하계의 반란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스타워즈>의 주요 캐릭터인 한솔로, 루크 스카이워커, 츄바카, 레아 공주, 다스베이더가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등장한다. 어떻게 그려졌나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 방영 마지막 부문 제작진의 이름이 올라가는 엔딩 크레딧에서는 <피니와 퍼브>의 페리가 싸이의 노래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을 춘다.
레드윙즈vs블루아이 ‘마지막 승부’
댄싱9 시즌2(엠넷 밤 11시) 현대무용, 발레,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춤꾼들이 대결하는 서바이벌프로그램의 마지막회. ‘레드윙즈’ 팀과 ‘블루아이’ 팀이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장르별로 양 팀의 멤버가 한 명씩 나와 두 명이 함께 춤을 춘다. 협동해서 추는데, 점수는 각각 받는다. 박정은과 최남미, 손병현과 김기수 등이 스트리트 댄스로 맞붙고, 이윤희와 임샛별, 윤나라와 안남근 등이 클래식 장르로 겨룬다. 일대일 승부가 끝나면 팀별로 단체 안무 대결을 한다. 두 점수를 더해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1억원 등 총 5억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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