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의 길(문화방송 일 밤 12시5분)
방송인 최희 ‘납량특집’ 도전
코미디의 길(문화방송 일 밤 12시5분) 납량특집으로 준비한 ‘2014 귀곡산장’ 두번째 이야기. ‘귀곡산장’은 1993년 개그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에서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당시 이홍렬이 할머니 분장을 하고 할아버지 임하룡과 호흡을 맞췄다. 산장을 지키는 노부부가 매회 손님으로 찾아온 연예인들을 놀라게 하는 식이다. 김희애, 고소영 등 인기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홍렬이 20년 만에 다시 할머니 가발을 썼다. 할아버지는 임하룡 대신 김완기. 침대에 목만 나오게 하는 장치 등 공포스런 장면이 더 많아졌다. 1회 가수 지나에 이어 2회에는 방송인 최희가 나온다. 최희는 액자 안에서 그림처럼 서 있던 이홍렬과 김완기가 갑자기 튀어나와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
장기하가 들려주는 미술작가 4인
아트멘터리 미술사색(에스비에스 일 밤 12시15분) 현대미술작가 4인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설치미술가 장지아·구동희·김신일 작가와 노순택 사진작가를 만난다. 장지아 작가는 선 채로 소변을 보는 여인들의 나체 사진 작품 등으로 금기에 도전해왔다. 구동희 작가는 바둑판, 와인잔 등 일상적인 물건이나 사건을 작품 소재로 삼는다. 정치, 사회의 뜨거운 현장을 포착해온 노순택 작가와는 연평도를 찾는다. 가수 장기하가 내레이션한다.
자녀와 함께 5가족 지리산 종주
영상앨범 산(한국방송2 일 아침 7시40분) ‘시청자와 함께하는 지리산 종주’ 편. 10대 자녀와 부모가 지리산을 걷는다. 3주 동안 신청을 받았고, 참여한 147가족 중 다섯 가족을 선정했다. 이동성씨는 20살, 16살, 15살 세 딸과 가까워지고 싶어 종주에 나섰다. 김용식씨는 고3인 아들과 참여했다. 정찬모씨는 8년 전 아내와 사별한 뒤 산행을 시작했다. 아내가 아이들을 잘 볼 수 있게 현지(17살)와 진태(16살) 남매를 천왕봉에 데려가고 싶다고.
주윤발 주연의 ‘왕과 나’
일요시네마 ‘애나 앤드 킹’(교육방송 일 오후 2시15분) 1956년 제작한 율 브리너 주연의 영화 <왕과 나>를 리메이크했다. 1862년 타이 방콕이 배경이다. 영국인 미망인 애나(조디 포스터)가 시암 왕국의 국왕 몽꿋(주윤발)의 아이들 가정교사로 들어오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는다. 서구의 기독교 세계관과 시암 왕국의 불교 세계관의 간극을 좁혀가는 애나와 몽꿋 국왕의 모습이 흥미롭다. 1999년 미국 개봉작.
장수비결은 고추장 밥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스비에스 일 아침 8시10분) 탤런트 유선이 진행자인 개그우먼 이영자 등과 100살을 맞은 장수 할머니를 찾아 경기도 포천에 간다. 부지런한 성격과 끼니마다 챙겨 먹는 고추장 밥이 장수 비결이란다. 할머니와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할머니가 만든 고추장 밥을 맛본다. 유선의 요리 실력도 공개한다. 건강을 위해 어떤 음식을 챙겨 먹는지 등을 알아본다. 유선은 학교 선배였던 장동건과의 추억도 밝힌다.
연예인들과 반려동물의 우정
마이펫티브이(내셔널지오그래픽 토 밤 9시) 연예인들과 반려동물의 우정을 소개한다. 방송인 안혜경은 3년 전 안락사를 하루 앞둔 강아지를 입양해 기르고 있다. 처음엔 잘 기를 수 있을까 걱정했다는데 이젠 가족처럼 지낸다고. 개그우먼 허안나는 유기되어 동물병원에서 임시 보호중인 고양이를 입양했다. 반려동물이 생기면서 책임감이 강해지는 등 일상도 변했다고 한다. 방송인 사유리 등 연예인들은 반려동물 유기 문제에 대한 의견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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