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에스 스페이스 공감(교육방송 밤 12시5분)
투병뒤 돌아온 조덕배…마음을 울리는 노래
이비에스 스페이스 공감(교육방송 밤 12시5분) 조덕배가 공연한다. 몇 년 전 뇌졸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그는 아직도 발음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다며 공연 전 관객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마음을 울리는 노래의 힘은 여전했다. ‘나의 옛날 이야기’, ‘꿈에’, ‘너풀거리듯’, ‘노란 버스를 타고 간 여인’, ‘뒷모습이 참 예쁘네요’, ‘난 왜 여기 혼자 있나’ 등의 대표곡을 부른다. 그의 출연은 한국 대중음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뮤지션을 통해 음악의 가치를 되새기는 <스페이스 공감>의 기획시리즈 ‘다시, 공감’의 하나로 성사됐다. 이어 밤 1시에는 재즈 트리오 ‘트리오 클로저’와 클래식을 접목한 재즈피아니스트 ‘이발차’가 무대에 선다. 트리오 클로저는 베이시스트 이원술, 드러머 한웅원, 피아니스트 비안으로 구성됐다. 이발차는 2010년 1집 음반 ‘레이트 나이트 레터’로 데뷔했다. 지난 4월, 4년 만에 음반 ‘원 페일 애프터눈’을 발표했다. 대표곡들을 듣다 보면 4년 사이 더 깊어진 음악적 성숙미도 느낄 수 있다. 국내 재즈계를 대표하는 색소포니스트인 아버지 이정식과 역시 색소포니스트인 동생도 특별출연한다.
래퍼 서바이벌, 최후의 승자는?
쇼미더머니 시즌3(엠넷 밤 11시)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마지막회. 결승 무대에 오를 두 명의 래퍼가 최종 확정되고, 이어지는 결승 무대에서 마지막 승부를 겨룬다. 바비가 결승전에서 기다리고 있고, 씨잼과 아이언 중 승자가 바비와 대결한다. 타블로, 산이, 양동근 등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더 날카로워졌다. 7월3일 시작한 시즌3은 기성 가수 뺨치는 실력자들이 부쩍 늘어 듣는 재미를 더했다. 지원자들이 부른 노래가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며 힙합을 대중 속으로 스며들게 했다. 시즌을 통들어 스윙스, 매드클라운, 딘딘 등 스타들을 발굴했다.
2차 세계대전 승리 전술의 비결
2차 세계대전 최고의 작전, 더 레이드(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0시) 2차 세계 대전을 연합군의 승리로 이끈 전술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미국 육군 레인저 부대의 노르망디 상륙작전부터 글라이더 공중전, 영국 공수특전단의 사막 작전 등 2차 대전의 주요 전투를 참전 군인의 증언과 그래픽, 실제 무기를 이용한 재연 등으로 생생하게 분석한다. 레인저 부대는 1944년 6월7일 연합군과 함께 프랑스를 침공하는 최대 규모의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개시한다. 자살이나 다름없는 이들의 임무는 프앙테 뒤 오크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점령해 연합군의 상륙을 위협하는 대포를 파괴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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