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화합 프로젝트 한솥밥(문화방송 밤 10시)
9월 5일 금요일
남북 ‘엄마 가수’ 육아로 통하네
남북한 화합 프로젝트 한솥밥(문화방송 밤 10시) 걸그룹 에스이에스(SES)의 아이돌 스타에서 현재 세 아이의 엄마로 변신한 슈가 북한에서 온 결혼 3년차 새터민 한서희씨를 여동생으로 맞았다. 한씨는 북한에서 성악가로 활동한 엘리트로, 19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의 육아법에 대해 고민이 많다. 마음 터놓을 친구 없이 외롭게 아이를 키울 수밖에 없었던 한씨는 바람 잘 날 없는 세 아이의 엄마 슈와 이틀 동안 가족의 정을 쌓아간다. 최근 육아예능에 출연했던 딸 쌍둥이 라희와 라율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과식 뒤 가슴 쓰리면 식도암?
명의3.0(교육방송 밤 9시50분) 추석 같은 명절이면 늘 과식하기 쉽다. 과식 뒤 가슴이 쓰리거나 답답하다면 식도 쪽을 의심해봐야 한다. 식도는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첫 관문으로, 식도암은 환자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위험한 질환이다. 식도암의 주요 원인은 흡연과 잦은 음주로, 식도암 예방법과 조기진단, 수술 뒤 관리에 대해 들어본다.
시즌별 화제의 성형미인 특집
렛미인 특집방송(스토리온 밤 9시) 외모 때문에 고통을 받던 여성들이 성형수술 등을 통해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렛미인>의 주요 장면을 묶었다. 이날은 시즌별 화제의 도전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심한 주걱턱에서 완벽한 미인으로 변신해 시즌2의 ‘전설’로 불린 허예은씨 편 등이 2회 연속 방영된다. ‘엄마 특집’도 8일 저녁 8시에 2편 연속 편성됐다.
9월 6일 토요일
91살 김문순 할머니가 사는 법
고향극장(한국방송1 저녁 7시15분) 추석기획 ‘엄마, 우리 엄마’ 편. 사람 발길이 닿지 않는 전남 순천시 상사면 쌍지리 운곡마을. 마을 입구에 기와집 한 채가 있다. 100년이 다 된 기와집은 올해 91살의 김문순 할머니와 빼닮았다. 김 할머니의 곁에는 70살의 큰아들이 있다. 종갓집 맏며느리로 74년을 살아온 ‘엄마’를 볼 때마다 아들의 마음 한편은 저려온다. 김 할머니는 이제 허리조차 펼 수 없지만, 지팡이에 의지해 가파른 밭을 오르내린다. 7남매는 물론, 마을 사람들도 모두 만류하지만 할머니의 고집을 꺾을 순 없다.
‘보리보리’ 이틀간 10회분 연방
‘왔다! 장보리’ 연속 방송(엠비시 드라마넷 오후 3시30분) ‘20년 만에 만난 부모와 딸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까’란 물음에서 시작한 드라마 <왔다! 장보리>는 장보리(오연서)라는 순수한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인간 군상을 그렸다. ‘본방사수’를 못 한 시청자들을 위해 6일 4회 연속, 7일에는 오후 1시부터 6회 연속으로 편성했다.
독일인 트로트 가수의 한국살이
이방인(한국방송1 밤 10시30분) 코리안드림을 꿈꾸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담은 3부작 파일럿 프로그램. 첫회분으로 독일인 트로트 가수 로미나의 분투기를 보여준다. 교환학생 신분으로 한국인 친구 집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듣고 트로트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고, 한국 연예계에 첫발을 내딛게 된다.
9월 7일 일요일
세계 최고 곡예단의 2012년 작품
태양의 서커스 ‘아마 루나’(교육방송 밤 10시) 태양의 서커스단은 1984년 캐나다 퀘벡에서 창단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곡예공연단이다. 뮤지컬과 곡예를 결합해 서커스를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켰다. <아마 루나>는 그들이 2012년 4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지금까지 캐나다와 미국에서만 무대에 올렸다. 이번 특집은 2012년 캐나다 토론토 공연의 하이라이트만 모았다. 달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신비의 섬 아마 루나에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다. 주인공 미란다가 섬에 상륙한 난파선의 선원 로미오와 사랑에 빠진다.
헬리캠으로 찍은 한반도의 사계
하늘에서 본 내 고향(한국방송1 아침 8시10분) 8개월간 무인항공촬영장비인 헬리캠으로 담은 하늘에서 본 한국의 풍경을 전한다. 눈 쌓인 겨울 설악산을 시작으로 봄 여수 영취산의 진달래 향연 등 사계절 전국의 풍경이 펼쳐진다. 눈, 햇살, 시간 등을 고려해 가장 아름다울 때를 골라 매주 촬영했다. 1000여개의 녹화 테이프에서 50분 분량으로 추렸다.
따뜻한 눈물 솟는 동물 이야기들
추석특집 티브이 동물농장(에스비에스 오전 9시25분) 추석특집으로 동물을 통해 감동을 전하는 따뜻한 소재들만 모았다. 인간보다 더 진한 동물들의 모정이 느껴지는 얘기부터 반려동물과 가족처럼 지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흐뭇하다. 생을 마감하기 직전의 반려견과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만난다. 저마다의 사연이 눈물샘을 자극한다.
9월 8일 월요일(추석)
‘혹 같은’ 가족의 애증·화해 그려
내 인생의 혹(문화방송 오전 9시40분) 외손녀 금지(강혜정)는 “할아버지가 내 인생의 혹이야!”라고 외치고, 할아버지(변희봉)는 “갑자기 나한테 떠맡겨진 네가 내 인생의 혹이야!”라고 한다. 할아버지는 사위의 재혼으로 떠맡게 된, 죽은 딸을 꼭 닮은 애물단지 손녀 금지를 내칠 수도, 품을 수도 없어 골치가 아프다. 손녀는 할아버지와의 갈등으로 할아버지를 사무치게 미워한다. 서로에게 혹 같은 존재였던 할아버지와 외손녀의 애증과 화해를 담은 추석특집 드라마로, 효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막걸리 따라 떠난 6부작 여행길
막걸리(아리랑티브이 오후 6시) 1회 ‘술의 여행, 장인을 만나다’ 편. 8, 9, 10, 11일 4일 동안 6부작을 방송한다. 막걸리는 몸에 좋은 곰팡이를 이용해 술을 빚는 선조들의 지혜가 눈부신 세계 유일의 누룩술이다. 전통과 역사, 지역의 개성도 녹아 있다. 서울 장수막걸리와 전북 정읍의 송명섭막걸리, 부산의 산성막걸리 등을 찾아간다.
작년 개봉한 ‘뽀통령 10주년’ 영화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교육방송 오후 5시15분) 만화영화 <뽀로로>탄생 10주년 기념으로 지난해 극장에서 개봉한 장편영화. ‘노스피아’라는 상상의 얼음나라를 배경으로 슈퍼썰매 챔피언이 되려는 뽀로로와 친구들의 모험을 그린다. 썰매 대회의 급경사 코스 등 짜릿한 재미가 더해졌다. 반칙왕 불곰 푸푸, 허풍쟁이 배달 챔피언 거북이 토토 등도 등장한다.
9월 9일 화요일
편집됐던 개콘 꼭지 ‘서바이벌’
당신이 한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한국방송2 오후 6시20분) 공개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그동안 녹화는 했지만 방송하지 않았던 꼭지들을 소개한다. 다시 한번 보여주고 왜 편집됐는지 등 ‘패인’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찾아본다. 개그콘서트 출연 개그맨들이 ‘판정단’이 되어 동료들의 꼭지를 평가한다. 판정단이 재미있다고 선택한 꼭지는 개그콘서트 본방송에서 다시 녹화한다. 방송인 김구라와 아나운서 조우종, 개그맨 허경환이 진행하고 김대희, 김준호 등 개그맨 30여명이 나온다. 엔지(NG) 장면도 소개한다.
여든에 배우는 한글은 재밌다
할머니는 1학년(한국방송1 오전 10시) 가난 때문에 배우지 못한 할머니들이 한글을 공부한다. 평균 나이 80살인 경남 거창의 문해학교 할머니들을 위해 개그우먼 박미선과 송은이 등이 일일 선생님으로 나선다. 한글을 몰라 10년 전 행방불명된 아들의 실종신고를 못한 게 한으로 남았다는 신상균(97) 할머니 등 저마다의 사연이 찡하다.
일 애니 명가 ‘지브리’ 시리즈
지브리 애니메이션 특집 ‘귀를 기울이면’(챔프 밤 11시) 일본 애니메이션 명가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들을 차례로 소개한다. 9일에는 2007년 개봉작 <귀를 기울이면>을 내보내고, 10일 오전 9시에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벼랑 위의 포뇨>를 연속 방영한다. <귀를 기울이면>은 중학교 3학년 사춘기 소녀와 또래 소년 사이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다.
9월 6일 토요일
고향극장(한국방송1 저녁 7시15분)
태양의 서커스 ‘아마 루나’(교육방송 밤 10시)
내 인생의 혹(문화방송 오전 9시40분)
9월 9일 화요일
당신이 한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한국방송2 오후 6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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