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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9월 16일 오늘의 하이라이트

등록 2014-09-15 20:37

시사기획 창 ‘수상한 이웃 - 우리동네 유독물 보고서’  편
시사기획 창 ‘수상한 이웃 - 우리동네 유독물 보고서’ 편
우리 동네 그 기업이 유독물 업체라고?

시사기획 창(한국방송1 밤 10시) ‘수상한 이웃 - 우리동네 유독물 보고서’ 편. 2012년 경북 구미에서 불산 유출 사고가 터졌다. 5명이 숨지고 주민 1만2000명이 치료를 받았다. 주변 농작물이 고사하고 가축도 4000마리 넘게 죽었다. 주민들은 불산 가스가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고 지냈다. 소방당국도, 지자체도 마찬가지였다. 소방관들은 제독복을 입지 않았으며, 구미시는 사고 발생 4시간 뒤에야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유독물로 만든 화학제품 없이 살 수 없다면, 위험한 동거도 피할 수 없다. 그래도, 최소한 주변의 위험 가능성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취재팀은 단독 입수한 유독물 현황 자료와 공공 데이터를 결합해, 유독물 공장에서 사고가 나면 예상 피해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봤다. 구미·울산·여수 등 10개 도시를 집중 취재한 결과, 약 408만명이 유독물 업체 반경 2㎞ 안에 살고 있었다. 잠재적 위험이 이렇게 큰데도, 우리나라는 기업의 유독물 위험 정보를 주민에게 공개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도 미국·유럽처럼 ‘지역사회의 알 권리’를 확보해 비상사태 대응계획을 함께 만들자는 주장이 나온다.

상어와 대면하는 오싹한 도전

불가능을 넘어선 도전, 다이 트라잉(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밤 12시) ‘백상아리와의 대면’ 편. 상어 연구·촬영 전문팀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간스바이 해변으로 향한다. 이들은 상어의 등에 데이터 로거(기록장치)와 추적 카메라를 부착할 계획이다. 상어의 돌진 속도와 들이받는 각도, 꼬리의 진동 주파수를 측정함으로써, 상어가 어떻게 폭발적으로 수면을 뚫고 올라오는지를 알아내기 위해서다. 제한된 시간 안에, 선사 시대의 날카로운 이빨을 여전히 소유한 포식동물에게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폭풍우와 쉽게 고장 나는 장비, 사지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위협이 이들을 시험에 들게 한다.

악기는 어떻게 서로 어우러지나

다큐프라임 ‘악기는 무엇으로 사는가’(교육방송 밤 9시50분) 2부 ‘악기가 악기를 만났을 때’ 편. 악기는 음악 때문에 생겨났지만, 음악을 존재하게 하는 무엇이기도 하다. 악기는 당대의 음악이 요구하는 대로 태어나, 음악의 변화에 따라 몸을 바꿔왔다. 때로는 직접 나서 음악의 판도를 바꿔놓기도 했다. 1부에서 악기의 해부학을 다룬 제작진은, 이날 2부에서 악기들끼리의 어울림, 악기의 사회학을 선보인다. 음악학자인 정경영 한양대 교수는 ‘왜 악기들은 혼자 있을 때보다 같이 있을 때가 많은가’를 고민한다. 학생들 몰래 어떤 깨달음의 이벤트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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